어린이집 관통하는 신설도로 계획에 학부모 ‘반발’

  • 등록 2009.04.13 1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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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만송동에 위치한 k어린이집 앞마당이 새로 생긴 도로가 관통을 한다는 내용을 학부모들이 알고 집단항의 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k어린이집과 학부모대표위원회 측 학부모 30여명은 지난 8일 오전11시 양주시청 앞에서 도로신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임충빈 양주시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만송-삼숭간 도로는 초기 계획 당시 k어린이집 뒤편 수미터 떨어진 곳으로 지나게 계획됐지만, 지난해 어린이집 앞으로 통과하는 확정선이 발표됐다.




 이에 k어린이집과 학부모대표위원회는 만송-삼숭간 도로신설 계획 중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과 560여명이 서명한 이의신청서를 양주시장과 토지공사에 각각 제출한 상태다.




 학부모 대표위원회 조인숙(38․여) 위원장은 “양주시의 미래가 생활하는 어린이집 앞을 뚝 형식의 도로가 관통을 한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느냐”며 “어린이집 앞을 가로막는다면 먼거리를 돌아서 등․하원 하는 문제와 주변 환경적인 문제가 겹겹이 발생해 양주시는 예전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k어린이집 임현숙(53․여) 원장은 “도로개설과 관련해 1차 공람기간에는 통보조차 받지 못했고 올 3월 공람 또한 우연히 알게 되어 확인했다”며 “만약 이번 공람마져 모르고 지나쳤다면 어린이집은 어떻게 되었겠느냐”고 분개 했다.




 또 임 원장은 “어린이집은 단순시설물이 아니며, 연 인원 7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영․유아보육시설이니만큼 영․유아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주시는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주시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도로계획은 이미 모든 검증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결정된 사항이라 변경할 수 없다”며 “k어린이집의 의견은 알고 있으나 이 또한 고려해 결정된 사항이니 만큼 변경되거나 다른 대안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09-04-13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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