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떠나는 안보와 역사현장 체험

  • 등록 2009.05.13 0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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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떠나는 안보와 역사현장 체험


전곡초 학생 116명, 연천교육청 주말버스학교 프로그램 참여


 


연천교육청은 토요휴업일인 9일 전곡초등학교 2~3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5일제수업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토요일마다 농촌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가정의 자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연천교육청은 평소 부모와 함께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농촌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교육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주말버스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학생들은 3대의 버스를 이용하여 지역 내의 체험활동 장소를 방문하여 직접 보고, 듣고, 만들고, 먹어 보는 오감만족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연천군 중면에 있는 태풍전망대를 방문하여 국군 장병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토 분단의 아픔을 깨닫는 계기를 가졌고 이어 야생화가 가득한 허브빌리지에서는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다양한 식물을 살펴보았다.


 


교육청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을 관람하였다. 숭의전은 고려 태조 왕건를 비롯하여 제왕의 위패와 고려시대 국가에 큰 공헌을 한 16분 공신의 위패가 있는 곳으로, 학생들은 평소 TV 사극을 통해 접했던 고려의 역사를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청산면의 초성김치마을에서는 김치의 종류와 김치 담그는 방법 등을 영상물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활동을 하였다. 또한, 떡메를 직접 쳐서 만든 인절미를 시식하면서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주말버스학교에 참여한 전곡초 3학년 최혜린 학생은 “전에 이곳에 놀러왔을 때는 구경만하고 갔는데, 오늘은 문화해설사와 군인아저씨의 설명을 듣고, 떡 메치기와 김치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연천교육청은 앞으로도 매월 2째주 토요일마다 체험중심의 주말버스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09-05-13

김동영 기자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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