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나누기’는 계속된다.

▲ 지난해 열린 의정부 여자·남자청소년쉼터 5주년, 1주년 기념식의 모습.

 의정부청소년쉼터가 지난 21일 여자청소년쉼터 6주년, 남자청소년쉼터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호득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 국장,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효열, 이학세, 빈미선, 안정자, 최경자, 노영일 시의원, 김창언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은녕 경기도청소년쉼터협의회 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3년 5월27일 개소해 6년째를 맞는 여자청소년쉼터(소장 변경애)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청소년 보듬기’라는 주제로 삶에 지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성매매 등의 유해환경에 노출된 여자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여자청소년쉼터는 또 위기·가출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및 상담사업 등을 통해 위기·가출청소년들을 무사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여자청소년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 했고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7년 5월21일 개소해 2년째를 맞는 남자청소년쉼터(소장 박현동)는 남자 가출 청소년들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보듬고 가정과 사회에 스스로 쌓은 벽을 허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남자청소년쉼터 박현동 소장은 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미래에 대한 설계와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의정부청소년쉼터는 연간 약 8천여명의 청소년들이 가정의 폭력 및 학대 등으로 쉼터를 이용하고 있다.

2009-05-27

기천서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