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미래 우리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의사진행 체험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익히도록 하여 민주시민으로서 자질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건전한 어린이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능초등학교를 비롯한 13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방안’등 어린이 교통문제, 환경문제, 사회문제 등 학교별로 다양한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제각기 어린이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사회문제를 꼬집고 대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안계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어린이, 지도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방청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어린이들의 경연 모습을 빠짐없이 지켜보았으며 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동암초등학교, 최우수상에는 민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신곡초, 발곡초, 새말초 가 각각 차지했다.

 안계철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모의의회경연대회를 통해 의회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학교가 참가하여 민주주의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06.16

신혜인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