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전스쿨 “꿈★은 이루어진다!”

의정부교육청 명사초청 강연 실시

경기도의정부교육청은 2009년 7월 7일, 관내 교육복지투자사업(이하 교복투사업) 대상교인 효자중, 금오중, 의중, 의여중을 대상으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아래 청소년 비전스쿨을 실시하였다.

금오지구인 효자중, 금오중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지고, 중학교 2학년 교과서의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를 쓴 김용택 시인의 강의를 들었으며, 가능지구인 의중, 의여중에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의 저자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교복투 사업에 성실히 임하고 독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선정하여 「오래된 마을」(김용택), 「첫사랑」(이금이), 「주머니속의 고래」(이금이)등의 저서가 상품으로 지급되었다.

의정부중학교에서는 마침 2009학년도 3학년 학생들이 필독도서로 「주머니 속의 고래」를 선정하였기에, 각 학급에서 우수한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과 국어 교사들이 따로 간담회를 청하여 한 시간 동안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예리하고 심도 있는 질문으로 간담회는 점심시간이 되어도 끝나지 않아서 저자는 학생들과 온라인상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쉽게 마감을 하여야만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정부중학교 3학년 신섭 학생은, “책에서만 뵈었던 이금이 선생님을 직접 만나 정말 감격스럽고, 평소에도 책을 좋아했는데, 앞으로 더욱 독서를 많이 해야겠습니다.”고 말하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교육복지투자사업에 감사를 표현하였다.

의정부교육청의 청소년 비전스쿨은 2학기에도 1회 명사초청강연이 계획되어 있는데, 2학기 강의는 전문계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미용사, 요리사 등 전문계고 관련 직업으로 성공한 지역인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청소년 비전스쿨을 통하여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명사들에게서 역할 모델을 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09-07-08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