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지난6일 열린 정례회에서 의원 13명 전원의 발의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의정부~군포 노선을 조기에 착공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이들 지자체는 물론 조기 착공을 바라는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공조체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군포 금정 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고 군포시도 지난 5월 조기 착공을 건의하는 등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GTX 건설을 44만 의정부 시민 모두 기원하며, 의정부~군포 노선이 빠른 시일 내 착공돼 반세기 이상 규제로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국토해양부에 고양 킨텍스~동탄 신도시(74.8㎞), 의정부~군포(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GTX 노선의 건설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상태이다.
2009.07.10
이영성 기자(bbmr64002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