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대는 9일 오전 5시를 기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파주와 의정부, 양주, 구리, 남양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 파주시 금촌이 35.3도, 고양 33.7도, 의정부 33.5도, 포천 33.9도 등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종료될 때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 체온 조절을 해주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2009.08.1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