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당국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지역사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5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 감염 환자 수는 935명이다.
주변에 신종 플루 환자가 속속 늘어남에 따라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더장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2차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플루를 예방하려면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는게 가장 필수적이다. 두 번째로는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호흡기 질환자와는 접촉을 피하고 피로한 상태에서는 과음(특히 술잔돌리기)하지 않는게 좋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생기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 심장폐질환자, 천식 환자, 당뇨병 환자, 비민인 사람,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은
신종 플루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09.08.12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