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 사면 조치로 과거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시험장으로 몰리고 있어 면허 시험장은 말 그대로 북새통이다.
이에 경찰청은 15일부터 1개월간 토/일요일에도 운전면허 특별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운전면허 취소자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특별교통안전교육(6시간)을 가급적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 이 기간 교육 횟수를 당초 489회에서 941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면허시험관리단 (www.dla.go.kr), 도로교통공단(www.rota.or.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일반 응시자들이 몰리는 평일을 피해 특별 사면자들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실시되는 주말과 공휴일 특별 시험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응시 적체가 계속되면 특별시험 기간을 연장하거나 야간시험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무면허 상태로 차를 시험장까지 몰고 오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에 무면허 운전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2009.08.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