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암매교 가로등 정전 ‘암흑지대’

  • 등록 2009.08.27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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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인근 분전함 철거로 정전...아직 복구 계획이 안잡혀” -


 








 양주시에 위치한 암매교 가로등이 20여일 넘게 정전이 되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안전상의 위협을 주고 있지만, 양주시는 아직 복구할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비난의 화살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25일 암매교 인근 주민들과 양주시에 따르면, 20일 전 인근 도로확장공사 관계로 암매교와 연결되있는 분전함을 철거하게되 암매교 가로등 전체가 전기가 안들어 오는 상황이다.


 당시 열대야에 시달린 양주시민들이 암매교 인근 하천변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이었으나, 정전이 된후 어두워진 암매교에 시민들이 접근을 못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더욱이 어두워진 틈을타 비행청소년들이 흡연을 하기위해 자주 들르는곳으로 변모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더 커져가고 있었다.


 지역주민 황모(66·남)씨는 “오래전부터 정전이되어 더운날 하천변에 더위를 식힐수 없게되었다”며 “애들이 담배를 피기위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해 늦은밤 사람들이 지나가기 꺼리는 지역으로 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주시청은 현재 상황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주시청 관계자는 “당시 도로공사 관계로 분전함을 철거 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어쩔수 없이 철거해 지금까지 정전이 되고있다”며 “아직까지 재설치에 대한 진행이나 공사관련 진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 불편이 확인되어 한전측과 협의, 빠른 시일내에 불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의 이러한 답변에 지역주민들은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하며 양주시측의 빠른 대책을 요구했다.




기천서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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