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관련 보건소 비상…해외연수 꼭 가야 했나?

  • 등록 2009.08.28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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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관련 보건소 비상…해외연수 꼭 가야 했나?


보건소 관계자 “신종플루 관련 담당자는 없어…”해명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경기도 시군 보건소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지역 보건소장과 모자 보건 관계자가 호주 연수를 간 것으로 들어나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해외연수 자제 권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를 묵살,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내 보건소 간부들의 안일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도 나타나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북부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올해 초부터 준비한 연수를 위해 24일 10개 시군 보건소장 및 보건소 모자보건 관계자,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들이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가 ‘현재 신종플루와 관련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미루거나 국내 연수로 대체를 하라’는 권고를 두 차례 하였으나 인구복지협회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보건소장들의 해외연수가 부적절한 것을 권고 했으나 묵살 된 것”이라며 “일부 보건소장과 관계자들이 해외로 나간 것은 확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측은 “현재 감사기간이라 담당 직원 및 부서 전체가 외출 또는 회의 중이어서 연결해줄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중이다.


이에 출국 명단에 소속 되어 있는 한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인플루 관련 담당자가 아닌 모자보건 담당자가 출국한 것이라 신종 인플루 관련 업무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며 “신종 인플루 와 관련 업무 라 심각한 업무 문제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해외연수 일정은 노인복지 시설과 보건소, 메디컬센터, 병원 장애노인요양, 케어센터 방문, 시드니 명소 및 시내관광등의 일정으로 잡혀 있으며, 경기북부 5개시·군중에는 의정부시 와 양주시 모자보건 관계자가 출국, 보건소장은 정상 업무를 보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2009-08-28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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