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전철 공사현장 철골구조물 붕괴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경전철 공사가 사고 발생 45일만에 재개된다.

GS건설은 지난8일부터 노동부의 허가에 따라 경전철 교각 등 하부구조에 대한 공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지난 7월 25일 추락사고가 발생했던 상판 등 상부구조에 대한 공사는 안전대책 마련 이후에 허용될 전망이다.

 시는 그간 경전철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의정부지청에 결과를 통보했으며 의정부지청은 시의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확인 등을 거쳐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했다.

 GS건설은 이날 의정부시 송산동에 있는 현장 사무소에서 안전 결의대회도 가졌다.

20011년 8월 개통이 목표인 의정부 경전철의 현재 공정률은 44%로 교각은 331개 가운데 225개가 완성됐다.

2009.09.0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