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시민 55.7%가 ‘시군 통합 찬성’ 의견을 보여 향후 통합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 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동두천시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7%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통합반대 의견은 1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및 40대 연령층에서 통합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통합찬성 이유로 76.3%가 지역발전을 기대한 반면 통합반대 이유로는 지역개발 시 소외 우려 (3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합의 대상으로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의견이 73.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동두천, 양주, 포천, 연천 의정부 5개 지역 통합론은 13.2%에 그쳤다.

 시기는 내년 6월 지방선거전 조기통합론이 68.3%로 나타났으며 2014년 6월 지방선거부터의 20.2%보다 무려 48.1%p 높게 나타났다.

 시군 통합 방법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 한편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주민투표’를 선호했으나 ‘지방의회 의결’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남성 및 고연령층에서 높았다.

2009.09.14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