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둔치 코스모스 꽃길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의정부시가 중랑천 둔치에 여름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중랑천을 찾는 시민들과 시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의 젓줄인 중랑천에 조성해 산책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9월중순부터 절정을 이뤄 10월말까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도심속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중랑천 코스모스 길은 파종부터 시들때까지 전 생육과정을 볼 수 있어 자연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자연교육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한 권 들고 나와 중랑천의 코스모스 꽃길을 걷기도 하고 시원한 그늘에 앉아 물 흐르는 소리에 책을 읽으며 가을 맞이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시가 중랑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한창 추진중인 공사가 내년 5월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 곳에는 지금도 나가보면 운동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산책하는 시민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의정부시가 시의 젓줄인 중랑천 뿐만 아니라 녹양동 소재 실내빙상장 옆 길 등 시내 곳곳에 코스모스 등 야생화를 식재하여 꽃으로 둘러쌓인 아름답고 살기좋은 의정부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2009-09-15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