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악취해소를 위해 9월초부터 올 연말까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제재를 무료 배송한다.
주 3회에 걸쳐 특별배송 팀을 구성해 하패리 일대 축산농가 30곳에 미생물제재 30t을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악취방지용 미생물제를 공급받은 농가는 아침, 저녁으로 2회 분무기로 축사내외부에 살포하고 분뇨저장소에는 원액을 통째로 넣어 사용하면 된다.
이 미생물제재는 광합성균과 고초균으로 구성됐으며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의 원인인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유해 유기산 등을 제거하게 된다.
또 미생물제제는 악취제거 뿐만 아니라 먹이를 통해 흡수하게 되면 가축의 소화율을 높여, 1석 2조 효과를 거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300t의 미생물제재를 생산, 축산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에서는 현재 도시민의 악취 민원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방역차량 2대를 활용하여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일 2회에 걸쳐 미생물제제와 악취탈취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자돈사 농가에 어린돼지 영양식 요구르트 미생물 공급 및 젖소, 닭의 소화제 액상 혼합미생물 무상 공급 등으로 악취제거에 기여하고 있다.
2009.09.1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