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승진훈련장' 市 주민피해 대책부터 세워라

  • 등록 2009.09.22 1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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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의회가 영북면 산정호수 일대 육군 8사단 ‘승진훈련장’의 관광자원 활용 방안이 “시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현재 시는 군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끝내고 최근 안보관광과 관련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국방부와 군 사령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다.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수십년 간 정신적 고통과 물적 피해를 입었으나 이에 대한 군부대와의 협의는 뒤로하고 군 사격훈련장을 안보 관광 자원으로 활용코자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병욱 군부대 사격장 피해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시가 훈련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대책에 따른 간접 보상비 지원은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있는 실정에 불특정 다수인들(관광객)이 이용하기 위해 승진훈련장 내 도/시비 2억5천만원을 들여 관람석과 급수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장원 시장은 “많은 군부대로 인한 주민 피해 대책 수립 후 ‘승진훈련장’ 관광자원하는 것을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며 “군부대 개방 시 산정호수와 연계한 수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승진훈련장에서 내려오는 탁류가 산정호수를 오염시켜 상당한 피해를 입혔는데도 자치단체에서 탁류방지시설 공사를 했다.


 게다가 소흘읍 무봉리 지역 탄약고 양거리(군사보호구역) 때문에 민자고속도로 43번 우회도로 공사가 차질을 빚는 등 여러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2009.09.22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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