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는 23일 경마객의 뒷주머니에서 마권3장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36만원 혐의(절도)로 윤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20일 오후 2시35분께 구리시내 경마장에서 경마를 지켜보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타 경마객의 뒷주머니에 마권이 있는지 확인한 뒤 핀셋으로 몰래 꺼낸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으나 "떨어진 마권을 주웠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2009.09.24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