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시의회 합의서 작성 비난.

  • 등록 2009.09.25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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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의회, 양주·동두천시의회가 자율통합 논의와 관련해, 합의 내용 이행을 두고 서로 비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각 시의회 의장들이 작성했던 합의서 내용이 공개됐다.


 3개 시 통합에 대한 ‘합의서’에는 합의서 작성의 취지를 담은 전문과 구체적인 합의 내용 9개 항이 명시돼 있고 3개 시의회 의장들의 이름이 연서돼 있다.


 합의서는 새로 통합되는 시의 명칭을 ‘양주시’로 하며 통합 시청사의 소재지도 ‘양주시에 둔다’고 확정적으로 적혀 있다.


 또 ‘회계연도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의 30%를 더한 예산을 동두천시에 지원한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확정되지도 않은 국고보조금에 대한 분배를 3개 시의회 의장들이 만나서 합의하여 작성했고 의장 서명난에 날인은 없다.


 이지역 도의원 A씨는 “시민들의 참여로 토론하고 결정해야할 사항을 시의회 의장 3명이 약속을 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 같은 이면합의서의 이행여부를 놓고 극한 비방전을 벌이고 있어 자칫 3개 시 통합논의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주와 동두천 양 시의회 의원들은 22일 “결의를 통해 합의내용을 지키지 않은 의정부시를 배제하고 양주와 동두천만의 통합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혀 3개 시 간의 통합논의 파기를 선언했다.


2009.09.25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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