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수험생 분리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본다.

  • 등록 2009.09.26 10:29:14
크게보기



 








 오는 11월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은 수험생은 분리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게 된다.


 이와 함께 모든 수능 시험장에는 의료진이 배치되고 수험생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선 수능 당일 전국 1200여개의 시험장에는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이 2개씩 설치·운영되며 분리 시험실은 확진 환자용 시험실과 의심 환자용으로 구분된다.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학생을 미리 진단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수능시험이 있는 주의 월요일(9일)과 화요일(10일) 고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시험 당일 병원에 입원중인 수험생은 시험지구별로 운영되는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병원시험장은 자가 시험을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중 지정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수능시험 대책 마련해 시험장이 설치될 학교에 매뉴얼을 배포했다.


 분리 시험실 내 수험생 사이 거리는 최소 1~2m 이상 유지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환자 수험생이 불편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수험생간, 수험생과 감독관 간 추가 전염 예방을 목표로 대책을 수립했다”며, “대한의사협회, 병원, 보건소 등 의료계와 긴밀히 협조해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실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09.26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