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함께, 엄마와 함께

- 의정부교육청, 회룡문화체험 테마여행 -

경기도의정부교육청(교육장 김학진)은 우리 고장 의정부 회룡 문화 바로 알기 사업으로 2009.9.26.(토)에 '선생님과 함께, 엄마와 함께 회룡문화체험 테마여행'는 주제로 의정부 문화재 답사를 실시하였다.

선생님과 떠나는 버스여행과 엄마와 떠나는 버스여행으로 운영된 이번 문화재 답사는 타 지역에서 온 전입생과 학부모 및 전입교사 총 103명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의정부문화원에서 지원한 문화재 해설사의 눈높이 해설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테마여행의 답사 문화재는 조선시대의 사찰인 회룡사, 한글창시 공신 신숙주 묘, 의병장 정문부 장군 묘, 실학자 박세당 고택과 노강서원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격려 차 현장에 모습을 보인 김학진 교육장은 '신종 플루로 위축되어 있는 교육과정 관련 행사의 활성화를 위해 결단이 필요했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였다' 면서 의미있는 회룡문화체험 테마여행을 답사단들에게 부탁하였다.

신종 플루의 예방을 위한 발열 체크 및 손소독을 마친 일행들은 3대의 버스에 나누어 탑승한 후, 의상대사의 사리가 봉안된 5층석탑이 있는 회룡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구안한 회룡문화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책 만들기, 문화재 퍼즐 맞추기, 문화재 퀴즈 등의 문화체험 학습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을 구안한 민락초 교사 박미영은 '문화재 퀴즈로 관심을 갖게 된 답사단들이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문화재 답사를 아주 흥미롭게 마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며 선생님 또는 엄마와 머리를 맞대고 문화재 학습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작은 기대에서 출발한 문화재 답사가 생각보다 훌륭했고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 테마여행을 한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는 한 학부모의 말 뒤로 '우리 고장 바로 알기 UCC 자료'가 의정부교육청 홈페이지에 많이 탑재되어 있다는 담당 장학사의 말이 빠르게 흘러갔다.

2009-09-2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