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남양주시 공동발전 포럼

  • 등록 2009.09.29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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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남양주시 공동발전 포럼’이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엔 구리시에서이 지난 28일 오후 보륜뷔페에서 구리.남양주 청년회의소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이대희 한국행정학회장의 사회로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가 '남양주-구리 행정통합 여건 분석'이란 주제로, 박종관 백석대 법정학부 교수는 '남양주-구리 통합의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


 라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구리시에서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구리지역에 대한 비전이 제시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과 편익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교수는 "두 도시의 통합 논의 때 공동사회성.생활권.경제권.지리적 조건의 부합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율통합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 정부에서 제시하는 혜택보다 주민이 바라는 지역발전이 중요한 비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이수 행정문제연구소 박사,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김명수 구리시의원, 이종화 남양주시의원, 민경조 남양주 YMCA 이사장, 황창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김명수 구리시의원은 "구리시민들은 남양주시장과 중앙정부가 논의에 앞서 통합 입장을 표명해 불쾌해하고 있다"며 "구리시장 역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견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율통합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며 "시민들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논의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정부정책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남양주시-구리시 공동발전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2009.09.2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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