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능)청소년들을 위한 거리이동상담 “희망충전소”

  • 등록 2009.09.30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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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능)청소년들을 위한 거리이동상담 “희망충전소”


 


경기도 지역은 청소년 유해업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06년 12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768,689개의 유해업소 가운데 19.5%에 해당하는 149,896개가 경기도 지역에 분포하고(국가청소년위원회, 2007) 있다.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인 비디오방이나 호프집․소주방에 출입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각각 22.4%, 24.1%로 높게 나타나고 있을 뿐더러, 처음 이용시기가 대체로 낮아지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어지는 위기․취약 청소년의 경우 사회적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필요와 요구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위기상황과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서비스에의 참여와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변 지역사회 연계망 체계가 미흡한 지역 및 프로그램 제공 기관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살고 있는 위기(가능) 청소년을 위하여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북부 5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면서 청소년유해환경 추방을 위한 사업 및 지지망형성과 가출예방 및 가출 청소년 조기발견․개입을 위한 Outreach 프로그램인 Patrol Outreach Service를 진행하였다.


2009년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경기북부내의 주간과 야간에 의정부 및동두천, 양주 지역을 거점으로하여 거리상담, 학교 아웃리치, 야간 패트롤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으로는 OX판넬과 미술치료 상담, 위기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약 200~300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위기(가능) 청소년들 중에서도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에 한해 위기 스크리닝지를 통한 위기개입 상담을 실시한 결과, 이중 약 13.5%가 과거 가출경험이 있는 청소년 이었으며, 가족내 갈등이 있는 청소년 이 14%,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12%, 우울증 및 자살시도를 한 청소년이 18% 등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잠재적 가출가능성이 높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때 이루어졌던 의정부(중앙로)와 동두천(지행역)에서 지속적으로 거리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경기북부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아웃리치와 함께 야간 시간대에 가출청소년들을 발견하여 위기개입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11월말까지 이루어지며, 지역사회주민과 관련 기관들과의 꾸준한 협조하에 청소년들의 안전망을 조성하는데 주력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능)청소년들에게 긴급 피난처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2009-09-30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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