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경찰서는 29일 조선족과 중국여성들에게 위장 결혼을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박모(51), 차모(6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장 결혼에 가담한 내국인 류모(34), 윤모(53)씨등 5명과 조선족 여성 천모(40), 중국인 여성 관모(50)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10월부터 모집한 내국인 남성 류씨 등 5명과 국내 입국 등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조선족 여성 천씨 등 5명과 위장 결혼시킨 뒤 관계 기관으로부터 결혼 공증서와 결혼비자를 받아 내는 등 국내 불법 입국을 알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09.10.01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