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도 가평군은 잣 산지종합유통센터는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4억8천만원을 들여 가평읍 상생리 3천981㎡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군은 저온저장시설과 송이 잣 탈곡기, 건조기 각 1식을 도입해 일괄유통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산지 유통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산림청이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 산림소득사업을 공모에 응해 지난달 30일 선정됐다.
유통센터가 가동되면 잣 출하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산지자원화를 촉진할 것으로 군(郡)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의 잣은 전체 산림면적 6만9천601㏊ 중 2만651㏊에서 매년 1천t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가평군 산림행정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탐방체류형 산림 휴양문화를 확산해 주민 소득 향상과 산림 부군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9.10.10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