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도.시의원 4명 공짜 해외여행 시켜 줘

  • 등록 2009.10.16 14: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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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KINTEX)가 업무추진비로 선물을 구입해 경기도 고위 공무원, 중앙부처 공무원, 국회의원 등 수십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 중인 가운데 킨텍스가 도의원, 시의원에게 공짜 해외여행을 시켜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의원 2명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킨텍스 본부장, 팀장 등 8명과 함께 미국 시카고, 마이애미 등 3개 지역을 해외전시장 시찰 명목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킨텍스가 도의원 2명과 고양시의원 2명의 경비 모두 900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사를 벌인데 이어 도의회로부 ‘2008년 의원 국외출장’ 자료를 제출받는 등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킨텍스 측은 전시장 벤치마킹 목적으로 다녀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일정을 확인한 결과 10월 27일 미시간 호수 유람선 승선, 29일 디즈니월드, 유니버설스튜디오 관광, 30일 플레이스거리 관광, 31일 킹목사 역사지구 탐방 등으로 사실상 관광성 여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찰단에 참여한 A도의원은 “공짜여행 관련 조사를 받았으나 공심위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09.10.16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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