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일산경찰서는 학부모 등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34/ 전 영어학원장)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월10일 학부모 김모(56)씨에게 회계법인 합병자금의 핑계로 3억원을 빌려 받아 가로채는 등 2명으로부터 모두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미국 명문대로 유학을 다녀왔고 학원도 운영하고 있어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렇게 받은 돈은 모두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10.17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