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수사과는 지난 19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무단 훼손해 불법으로 골프연습장을 짓고 영업을 한 혐의(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A영농조합 대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473-32번지 일원 밤섬유원지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기 위해 매표소 및 화장실 등 2216㎡를 불법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남양주시는 이 같은 행위와 관련 지난 9월 23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위법행위를 고발조치하고, 같은 달 28일 소유주 측에도 불법행위 시정명령 및 계고서를 통보했지만 무시한 채 최근까지 불법 영업해 오다 형사고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2009.11.21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