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10.0℃
  • 연무대구 10.5℃
  • 박무울산 9.2℃
  • 맑음광주 10.4℃
  • 연무부산 11.4℃
  • 맑음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기고>호국보훈의 달과 친해지기

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 배아름

6월이 되며 거리 곳곳에 익숙한 단어가 눈에 띈다. 바로 '호국보훈'이라는 말이다. 6월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호국보훈의 달인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의지를 한 달 내내 기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을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삼아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국민 소통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호국보훈과 소통, 통합은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많은 외침을 받아 끊임없이 분열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결국 하나로 통합해 발전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쳐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리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국민 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 호국보훈이라는 단어는 어딘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말인즉,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렵고, 친숙하지도 않은 말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근본을 이루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심이며, 멀게 느껴져도 결코 우리의 일상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호국보훈이라는 단어와 친해져야 할 필요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호국보훈과 친해지기에 6월만큼 좋은 달이 없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계기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무엇보다도 국가유공자를 직접 방문·위문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따뜻한 보훈'이 눈에 띈다.

따뜻한 보훈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찾아서 예우하고 자연스럽게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다. 그에 따라 국가유공자 중상이자 등 10,000여 명을 위문하고 11,000여 국가유공자 가구에 대해 주택개보수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말 뿐인 예우가 아니라 국가유공자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예우를 통해 진정으로 국가유공자가 필요로 하는 보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지난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생채기가 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정권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별·세대별 장벽을 허물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던 촛불처럼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행사에 참여해 본다면 자연스럽게 호국보훈이라는 단어와 친밀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국가보훈처 주관의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뿐만 아니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고, 그 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현충원도 좋고, 각 지역의 가까운 현충시설을 방문해 보는 것도 호국보훈과 친해지기에 훌륭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북부 관내에만 11개 시·군에 138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게다가 상당수의 현충시설이 산이나 도심 외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택가 근처, 학교 앞, 근린공원 등 우리 일상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모르고 지나친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알게 되면 지역 사회를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들이 생각보다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이런 것들을 통해 호국보훈과 조금이나마 친해진다면, 6월을 생각보다 훨씬 의미 있고 유익한 호국보훈의 달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법무부, '외국인 배달라이더·대포차' 집중 단속…인권 보호 병행
정부가 외국인 불법취업과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단속 강도를 높이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를 함께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조사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국인 범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올해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획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외국인이 한국인 명의를 도용해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무면허로 오토바이와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불법취업을 넘어 교통사고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법무부는 배달 플랫폼 확산과 맞물린 불법취업 구조를 차단하고, 노동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는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충돌과 사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가 걸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체를 통해 권리 구제도 지원한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불법취업에는 엄정 대응하되, 법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

사회/경제

더보기
이후광 양주축협 조합장, 'BEST CEO' 연속 수상 쾌거
양주축협이 보험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농축협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합원 실익 증대와 수익 기반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지역 대표 금융·경제 조직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 24일 이후광 조합장이 NH농협생명 'BEST CEO'를 2개월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같은 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력과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BEST CEO'는 농협 생명보험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양주축협은 올해 들어 '트루라이프NH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 보험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하며 사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조합원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보험 판매를 넘어 조합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시에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균형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조합 운영 기반을

사건/사고

더보기
경기도 특사경, 경제적 약자 노린 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연 3만%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범죄 수법이 극단적으로 악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사금융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총 12건에 연루된 피의자 2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사건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 "더욱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통해 뿌리부터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크게 초과한 고리대금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단기간에 원금의 수배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최고 3만193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소기업을 겨냥한 조직적 범행도 드러났다. B씨 등 일당은 기업 자산이나 미수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