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이하 은남산단)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6월 26일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 신청 접수 마감 결과, 9개 필지 중에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퍼센트에 달하는 분양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공고로,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에 입주를 확정한 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주 수요가 실질적으로 확인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공급 일정에 따라 7월 중 입주심사를 시작한다. 중복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8월 초에 양주시와 입주계약 및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접한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을 넘어 실제 기업 유치가 가시화된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이 은남산업단지에 관심과 투자를 문의해 오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제2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는
포천시가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협회장 박정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백영현 포
의정부시는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작과 참여, 기록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시민 주도형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공연 같은 예술 활동뿐 아니라 지역의 기억을 보존하고 정책을 스스로 제안하는 등 다양한 시민문화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 문화도시를 구현 중이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 '의정부문화역 이음'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시·공연·강연·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촉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공간'을 지향하며 ▲개방형 라운지와 여행자 도서관 ▲전시·세미나 공간 '이음갤러리'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쓰는 '크리에이티브룸' ▲다목적홀 '모둠홀' △예술단체 연습실 '화음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상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설 대관의 경우 시민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통해 1년간 263회 운영되는 등 시민이 주체가
의정부시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소비쿠폰 지급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17일부터 전담 콜센터도 운영해 민원 혼잡을 줄이고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대상은 6월 18일 기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1인당 ▲일반 시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수급자 40만 원이 지급된다. 9월 중에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선별을 거쳐 상위 10%를 제외한 2차 신청·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경기지역화폐(카드형), 선불카드(무기명)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 경기지역화폐 앱(의정부사랑카드)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연계 은행 영업점 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신청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강수현 양주시장이 1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여정 및 남은 1년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감담회에서 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라는 시정 철학 아래 도시 곳곳의 변화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가올 1년은 그 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며, 대규모 투자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실질적인 민생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공공 의료원 유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과 교외선 운행재개, GTX-C 노선 건설공사 추진,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본격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경기북부 교통 중심도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의 미래를 위한 사
경기도가 파주, 고양·연천에 이어 15일 양주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세 번째 경보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 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PT(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000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있는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488동(흥선권역 전체의 39%) ▲고령 인구 2만596명(20%) ▲1인 가구 2만1472세대(42%) 등 구조적 노후화와 인구 변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대응이 필요한 상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에코피아주식회사(대표회사 디엘이앤씨)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관련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재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로 현대화하고, 지상에 설치돼 있던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 불편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 공간은 시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공사는 총 5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은 의정부시 하수처리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지연 문제 개선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의정부소방서가 제안한 안건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통합청사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가 멈춘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제작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 게시됐으며,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TV를 통해서도 상영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소방차의 길은 곧 생명의 길이다. 좁은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모든 시민이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주차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
양주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1기분, 건축물)로 약 12만 8000건, 총 325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재산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로 나눠 각각 1/2씩, 주택 외 건축물분 재산세는 7월에,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이번 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 등에서 납세고지서를 통한 방문 납부,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를 통한 이체 납부, 지방세 ARS를 통한 카드 납부, 위택스/인터넷지로 홈페이지 및 금융기관 간편결제 앱을 통한 납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납세고지서 없이도 금융기관 내 현금입출금기(CD/ATM)를 이용하거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또는 타인에 대한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현수막,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 중이며, ‘재산세 납부의 달’ 안내문을 제작해 시민들이 재산세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 및 각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