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일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6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 기준 '지방세징수법' 제11조 및 제11조의2,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6개월간 소명 및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한 뒤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올해 신규 명단 대상자는 개인 40명과 법인 23개소로, 총 체납액은 약 28억 3500만 원에 달한다. 공개되는 내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 연령,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기한, 체납액, 체납 요지 등이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의 정보도 함께 포함됐다. 시는 명단 공개와 함께 명단공개자가 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할 방침이다. 김수정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한 예금 압류, 재산 공매, 실거주지 확인, 은닉재산 추적 조사 및 가택수색과 같은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납세의무를 시민 의식으로 정착시키고, 체
포천시 GTX 유치를 위해 결성된 추진위원회가 19일 첫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포천시의회 및 경기도의회 의원,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과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GTX-G 노선 반영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범시민 서명대회 개최,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 상급기관 방문, 결의대회 진행 등이다. 또한, 2025년에는 청성산 해맞이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연대감을 강화할 방침이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 방문과 대내외 활동을 통해 GTX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포천시의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GTX 유치는 포천시민 모두의 염원이며, 포천에 철도 시대를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14만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와 포천시 공직자들도 GTX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
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포천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포천'이라는 비전 아래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직장 내 독서 활동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 등 3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독서경영을 도입했다. 특히 공직자 희망도서 배달 서비스, 공무원 독서 활성화 교육을 비롯한 신청사 내 도서 추천 서비스(북 큐레이션), 직장 독서동아리 운영, 인문 독서 휴가제, 도서 요약 서비스, 인문학 강연, 북 페어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독서경영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독서경영 특강을 실시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백영현 시장은 "독서경영 도입 초기인 올해, 공직사회부터 독서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독서경
포천시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년 K-GEO Festa'에서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포천시는 6.25전쟁으로 소실된 지적공부를 1910년대 토지(임야)조사사업으로 만들어진 세부측량원도에 따라 복구하였으나 이후 도시 발전에 따라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포천시는 2012년 제정된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가산면 마전리를 시작으로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경계 분쟁을 겪고 있던 신읍동, 영북면 운천리, 영중면 양문리 등 도심 밀집 지역과 이동면 장암리 갈비촌 인근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국토교통부, 2023년 경기도 표창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포천시 공무원들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민의 협조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적 불부합 지역의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특별법 만료 전까지 더욱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최선을 다해
포천시가 신청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 강화를 알리는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시립예술단과 클래식 팝페라의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증축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재난상황실 등 분산돼 있던 청사 5개 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8102㎡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의 새로운 청사를 증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19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비 240억 원, 건설사업관리용역 23억 2000만 원, 물품 구입비 10억 원 등이다. 신청사에는 주요 부서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1층에는 허가담당관, 식품위생과 △2층에는 시장실, 부시장실, 홍보담당관, 자치행정과 △3층에는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노인장애인과 △4층에는 문화체육과, 기업지원과, 관광과, 주택과, 건축과와 함께 카페와 야외정원이 △5층에는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산림공원과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1629㎡ 면적의 천연 잔디광장인 시민광장은 시민에게 휴식과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조성했다. 광장에는 나무 의자,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시스템), 무대 공간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1일 개회한 제182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의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지적했다. 이날 손 의원은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 5조에 따라 안전 및 재난 상황 등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실내·외 행사 및 회의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나 최근 포천시가 개최한 모든 행사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특히 손 의원은 탄소중립, 친환경정책 홍보, 각종 ZERO 정책 등의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정작 실천은 뒷전이라며 이중적 행정 행태를 비판했다. 덧붙여 손 의원은 인근 지자체의 다회용기 운용 사례를 소개하며, 다회용기는 품질관리와 검수 과정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속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가치 있는 불편함'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에 취약계층 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을 활용한다면 관내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라면서 "포천시도 환경보호, 쓰레기감소,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
포천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날의 합계가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대상자는 분기별로 25만 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로 지급받는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주소지 이력 전체를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거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할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면 청년 기본소득이 공적 이전소득에 산정되지 않도록 분기별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오는 1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1분기, 2분기, 3분기에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청년은 4분기 신청 기간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2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 등 관내 기업인들과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 씽아제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용태 국회의원과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천 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2022년에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으며, 올해 7월 준공을 하고 2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용정산업단지
포천시는 포천만의 특별함을 담아 개발한 통합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포천시 통합도시브랜드를 찾아라!'란 주제로 진행되며, 포천시의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는 ‘포천’의 초성인 'ㅍ'과 'ㅊ'을 '#'과 '*'의 기호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반올림·해시태그)은 푸른 자연을 통해 치유하는 포천을 모두에게 공유한다는 의미를, *(꼬리말)은 포용하는 사람과 포천만의 특별함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제시된 4개 보기 중 정답을 찾아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30일 발표되며,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포천의 특산물인 햅쌀을 전할 예정이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포천시의 고유한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해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채널, X(구 트위터), 당근, 네이버 블로그 등 포천시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선 8기 포천시가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포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성과 및 2025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 시민이 뽑은 우선 과제-도시 인프라 구축·광역 교통망 확충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이다. 포천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