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이 3월 24일 첫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시민참여단은 공원 관리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전지 작업을 실시하고, 추후 정원 조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전 탐방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추동 숲정원의 현황을 살펴보고, 조성 방향을 미리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추동 숲정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동 숲정원 조성 사업은 2030년까지 3개의 상징 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숲 둘레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 시민 41명으로 구성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이 올해 말까지 시와 함께 활동한다. 시민참여단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매달 공원조성계획에 대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초화류 식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동 숲정원을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참여형 숲정원으로 발전시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새 학기를 맞아 개편 운행 중인 '학생 통학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 버스 도입 등의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개학 시기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 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17일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년도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김동근 시장은 20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고산센트레빌 정류소를 찾아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버스에 탑승했던 의정부여고 학생은 "등교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
의정부시가 3월 18일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의정부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한 대학교수,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지방세 분야 민간 전문가 9명과 당연직 공무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익재 세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촉된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2027년 3월 31일까지로 2년이며, 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와 이의신청에 관한 사항, 체납자 정보공개 여부 등의 심의‧의결뿐만 아니라 성실납세자 선정 등 지방세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김동근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위원들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세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679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평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관리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종명 스마트도시과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낙양동 버스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변화된 근무 환경을 파악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0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추진 일정에 맞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연결해 주는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리며,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운행 가능한 노후차량을 조기에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9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차량 포함) 및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콘크리트 펌프) 또는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및 건설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의 50∼100%를 중량 및 배기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지원기준에 맞는 대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기준가액의 30~200%가 추가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
의정부시는 관내 1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4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실행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교육 대상과 내용에 따라 △의제 유형별 확장교육 의제발굴 △촉진교육 △의제 구체화 컨설팅 교육으로 구분해 약 3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2월 28일 주민자치위원 대상 '의제 유형별 확장 교육'을 시작으로 3~4월 의제발굴 촉진을 위한 실무자 교육, 4~5월 도출된 의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제 구체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민의견 접수, 우리 마을 돌아보기, 주민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을 통해 발굴된 마을 의제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15개 동의 유사한 의제를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발굴된 마을의제는 부서별 타당성 검토 및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등을 거쳐 7월 개최되는 '주민총회'에 상정되며, 주민 투표를 통해 동별 최종 자치계획으로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제 발굴과 자치계획 실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7년까지 5년간 '머물고 싶은 나의 도시, 의정부'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 문화도시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시민의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개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의정부 하루여행' 운영 △약 18만 명의 시민이 직간접적으로 문화도시 사업 참여 및 향유 △지역 민간문화공간 발굴 사업으로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문화와 시민을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개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최우수상'과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의정부 하루여행은 경인히트상품 문화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2025년 3년차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의정부가 문화도시로서 더
의정부시가 문화·교육·체육·보건·나눔 등 5대 분야 중심의 '의정부형 웰니스' 비전을 제시했다. 26일 박성남 의정부시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관광 분야에 중점을 둔 타 지자체의 웰니스 사업과 차별화한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웰니스 도시, 의정부'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의 '202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도는 143개국 중 52위로 중위권에 속하며, 연령대별 행복도도 30세 미만이 52위, 60세 이상은 59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전반적으로 행복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마련했다. ◆ 기회, 연계,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한 '의정부형 웰니스' 시는 경기 북부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시는 지난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지정 1차 서류심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경기도 공모에 응모한 바 있다. 이날 제안 발표에 나선 한수완 기획경제국장은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을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인근 지역의 산업지구와 연결을 통한 '산업 간 융복합 성장' 강화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 벨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첨단산업단지' 조성 목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한 국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디자인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AI 산업 중심의 비즈니스 허브 단지로, ‘캠프 카일’은 의료기술‧바이오 산업 등 기술과 교육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등 반환공여지의 공간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은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