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농업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6월 말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농업인에게 매월 5만원(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운영했으나, 2024년에는 재정악화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경기도의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제정에 발맞춰 올해 2월 자체 조례를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시는 농업인 대표 간담회와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당한 보상을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약속하고, 예산 확보에 꾸준히 힘써왔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21일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과 시장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조합장은 "시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업인들의 간절한 염
의정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4년 12월 말까지의 공약 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공약 이행 성과는 물론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분기별 추진 실적, 의정부시 누리집 공유 등 투명하게 소통하는 공약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10개 분야에서 총 128개 공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적 공약 이행 사업인 ▲경전철역 어르신 사랑방 조성(호호당)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방 ▲용현산업단지 주차공간 확보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좋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계약심사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담조직 구성 ▲업무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업무 개선 노력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계약심사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부하는 한편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체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의정부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지난해 총 10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세원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해 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아동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치과주치의사업은 구강건강 증진과 평생 건강의 기초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이다. 서비스 내용은 구강검진(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칫솔질·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예방진료(불소 도포 등)로, 관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단, 본 사업에서 제공하는 항목 외의 치료는 보호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소속 학교를 통해 참여 방법과 진료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설치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 ▲온라인 구강보건교육 이수 ▲치과 선택 ▲전화 예약(필수) 후 방문하면 된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이 지난 9일 민락동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조성 중인 다목적 쉼터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민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더할 공간 마련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는 200㎡ 규모의 개방형 데크와 원형 테이블이 설치돼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보도블럭 포장과 조명등 이설을 통해 공간의 안전성과 접근성도 개선됐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용자 동선 확보 여부 ▲시설물 안전성 ▲주민 접근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번 사업은 2월부터 3월까지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으며, 4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향후 점검 결과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달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공간은 단순한 휴게 기능을 넘어, 향후 주민 소규모 행사나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보건복지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돌봄 통합지원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법)에 따라 마련됐다. 돌봄 수요가 높은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연계해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법 시행 전까지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일대일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제도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건강과 삶을 통합적으로 보살피는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건강과 돌봄을 책임지는 모두의 돌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춧돌부터 차근차근 쌓아 단단한 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16일까지 청년 창업자들의 초기 창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6월부터 총 6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에 거주하면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료의 50%를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등록일이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인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명을 선정해 실질적인 임대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업종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내 창업자 ▲프랜차이즈, 대규모 점포, 주류 판매업 ▲사회통념상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업종 ▲기타 해당 사업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 창업자는 16일 오후 6시까지 시 청년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자우편 신청 시 제출 후 누락 방지를 위해 접수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12월까지 '아파트RE100(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베란다 난간 또는 옥상에 1000W 이하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공동·단독주택의 소유자 및 임차인이다. 단,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따라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다세대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경우 전체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시는 올해 445W기준 약 63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 모집을 마감한다. 신청자는 용량에 따라 19만 원에서 40만 원의 자부담금을 부담하며, 설치 후 매월 최대 1만원~2만원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2025년 의정부시 아파트RE100(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기업과 직접 상담 후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미니태양광 보급은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에너지 전환의 시작"이라며 "작은 베란다 하나가 지구를 지키
의정부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활동을 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가구 소득 기준에 따라 '차상위 이하'는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는 월 10만원씩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기 시 정부지원금은 ▲3년간 통장 유지(근로·사업활동 및 저축 지속) ▲교육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지원되며,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720만원~14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신청 기준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연령기준' 차상위 이하 청년 15~39세, 차상위 초과 청년 19~34세, '소득기준' 차상위 이하 청년 10만원 이상, 차상위 초과 청년 50~250만원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산형성지원 콜센터 또는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자산형성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2025년 1분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54억원을 징수, 최근 5개년 동기 대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징수 목표액 76억원의 71%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성과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도입, 압류 및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 전년도 세무조사 추징 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디지털 기반의 원스톱 징수 행정을 강화해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 예고, 행정제재 대상자에 대한 사전 예고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체납으로 남아있던 세무조사 추징 부과분에 대해 꾸준히 관리하는 등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4월부터는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징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