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상가 주차장 차량 진·출입을 막겠다며 이면도로 위에 설치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 및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다. 문제의 장소는 금오동 의정부을지대학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 앞 도로로, 의정부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7월 19일 해당 상가 주차장과 도로 경계 위에 4개의 볼라드를 설치했다. 볼라드가 설치된 도로는 2021년 을지대학병원이 개원한 이후 마을버스는 물론 일반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해 평상시에도 차량정체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해당 도로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도로 위로 통행할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로, 볼라드 설치 이후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 또한 의정부시의 무리한 도로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볼라드 설치 이후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시 담당부서는 민원이 제기돼 볼라드를 설치했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시 관계자의 주장처럼 문제의 장소에 볼라드를 설치한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였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일까? 본 언론사 취재에 따르면 시 관계자의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 대표 박봉수)은 지난 10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의정부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목적으로 점포 내부 환경개선 비용을 업소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21년도부터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점포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안전 관리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점가별로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사업안내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신청업소 대상 현장 확인 및 평가를 통해 최종 54개소를 선정했다. 박봉수 재단 대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의료기관 장기입원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올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1개월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본인의 집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의료서비스는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1인 케어플랜을 수립, 의사나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서비스는 가사‧간병, 이동지원, 식사지원 등을 제공기관에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의료급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의료급여 관리사의 방문 조사 및 상담을 거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사업 실시에 맞춰 공공 및 민간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할 것"이라며, "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명지회(회장 이호직) 회원사인 보건·의료기관 15개소와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는 복지 사각지대 등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매칭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을 위해 총 30개소의 업소를 모집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의정부명지회 회원사는 ▲청담i치과 ▲청담i성형외과 피부과 ▲성베드로병원 ▲의정부서울척병원 ▲의정부모커리한방병원 ▲로체스터병원 ▲블루힐요양병원 ▲더드림요양병원 ▲서울신세계안과 ▲서울마디정형외과 ▲서울프라임내과 검진센터 ▲김재우한의원 ▲의정부간호학원 ▲경기북부간호학원 ▲의정부장례식장 등 총 15개소다. 해당 기관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녹양동 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비급여 의료비 감면 혜택을 포함해 상조 서비스 이용료 감면, 보건·간호 분야 학원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녹양동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광규 녹양동장은 "녹양동 주민의 의료·보건 복지 지원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신 의정부명지회 산하 보건·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정부시는 8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김현선디자인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현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총 7명의 자문위원 중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연구 방향과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권영걸 자문위원은 "디자인 산업의 각종 필요요소가 집중돼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CRC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는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인대학, 컨벤션, 디자인스튜디오, 제조기업, 정부 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디자인 생태계를 형성‧발전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야말로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이탈리아의 밀라노 등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구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근 시장은 "한미 역사를 품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북부 주변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 표시 등을 지도·점검한다. 점검 품목은 휴가철 소비가 많은 농·축·수산물과 여름철 보양 음식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인삼 등 다소비 품목이다. 점검 대상은 도·소매업, 통신판매업, 음식점 등이다. 특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품목의 경우 여름 휴가철 수입 물량, 소비 증가가 큰 품목인 가리비, 참돔, 낙지, 뱀장어, 미꾸라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소 5만 원 이상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최소 500만 원 이상 최대 1억 5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지도 및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수정 조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최현미 도시농업과장은 "소비 집중이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철저한 원산지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
의정부시는 6월 26일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개발가용지별 주력산업 분야 선정,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조성 방향, 지역맞춤형 기업유치 전략 수립 등이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운영위원장 및 정진호, 정미영 의원, 의정부도시공사 도시개발처장, 시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가 발표한 개발가용지별 주력산업 선정안과 기업유치 전략 및 실행 계획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고 지속성을 갖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단계별 계획을 세워 기업유치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년간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달려왔으나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구역 등의 장애물이 벽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체가 있는 기업유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투자 유치 1호인 용현산단 내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호 LH 경기북부지역본부, 3호 ㈜바이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 이하 도시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하절기 대비 생활체육시설 11개소에 집중 연무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시설은 대부분 주변 공원과 숲에 인접해 있어 하절기에 진드기, 모기 등 벌레의 출현이 빈번하다. 이에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이용객의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사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 방역은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축구장, 탁구장 등의 시설물 주변과 실외코트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동안 민원이 발생했던 곳을 집중적으로 방역했다. 김용석 공사 사장은 "집중 방역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기·수시 방역을 실시하여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1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는 경기북부 지역의 성장세에 대응해 작년 1월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을 계획하였으며, 이 소식을 접한 의정부시는 발 빠르게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의정부 이전을 제안했다. 직접 발로 뛰어 신사옥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을 찾아 LH 임직원 대상 현장투어 및 유치 설명회를 열고 본부와 사옥 후보지 사용 협의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적극 모색했다. 그 결과, LH는 여러 후보지 중 경기북부의 행정, 문화, 교통 등의 중심지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 여건 등이 좋은 의정부를 최종 낙점, 지난해 4월 시와 ‘지역상생발전 및 사옥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전 관련 실무자 회의 및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김동근 시장이 앞장서 입주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하는 등 업무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에 따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6월 대수선공사 및 실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용현산업단지 인근 기존 롯데마트(산단로76번길 116) 자리에 지역 핵심기관으로 둥지를 틀게 됐다. 의정부, 고양, 양주 등 경기북부
경기도 내 4개 시의 상권활성화재단(의정부시, 성남시, 구리시, 안산시)이 지난 19일 '지역상권 활성화 및 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로 '경기도 상권활성화기관협의회'를 구성했다. 초대 회장으로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박봉수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이번 업무협약과 협의체 구성은 정부의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른 전통시장 중심에서 모든 상권으로 정책 대상 확대, 소상공인진흥기금의 지방특별회계로의 이관, 지역상권전문기구 등 상권 발전 주체의 육성 및 민간 주도 적극 지원 등 올해부터 변화된 정부의 지역상권 발전 중장기 계획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이에 경기도 내 4개 시의 상권활성화재단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교류 및 발굴, △경기도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관련 정책 및 우수사업 공유,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워크숍, 정책연구 및 정보교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직원 전문성 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봉수 회장은 "경기도 내 상권활성화재단들이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