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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와 포천, 방위산업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가능성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KADEX 2024’는 우리 방산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K-방산을 대표하는 첨단 무기체계부터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방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또한 육군참모총장 회의, 국제군수포럼, 방산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전시 형태를 넘어 관람객과 참석자들이 무기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한다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첨단 무기와 장비의 기동력과 파괴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무기의 성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면, 전시회는 단순한 무기 전시를 넘어서는 흥미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무기 시연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포천의 승진훈련장을 추천한다. 승진훈련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장으로, 넓은 공간에서 대규모 사격훈련과 기동 시연이 가능하다. 이미 매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과 해외 VIP들이 참석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어, 실제 무기 시연과 기동 훈련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이상적이다. 이를 통해 전시회는 방위산업의 첨단 기술력과 국방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실시간으로 무기의 성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포천시는 방위산업과 관련된 전략적 요충지로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큰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천이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를 유치한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제 전시회는 수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불러들여 지역의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는 포천시에 첨단산업단지와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방위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드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방산 분야에서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민간 산업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 포천시는 기존의 군사적 인프라와 연구시설을 활용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기술을 연계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KADEX 2024’와 같은 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는 우리나라 방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다. 또한 포천과 같은 전략적 지역에서의 무기 시연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유치는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 경제와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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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환경부 정기검사 '적합' 판정
의정부시가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정기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로 의정부의 폐기물 처리 역량이 전국적인 모범사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법정 절차로, 소각로의 안전성과 배출가스 처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사 결과 매연 불투명도는 0도(기준 2도), 일산화탄소 농도는 12ppm(기준 45ppm)으로 기준치 대비 월등히 낮았다. 또한 ▲연소실 출구가스 온도 ▲보조연소장치 작동 ▲배기가스 체류 시간 ▲소방장치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가동 이후 25년 동안 지역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켜왔다. 노후 설비임에도 전문 인력의 철저한 관리와 정비를 통해 높은 소각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 소각시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정비·보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농도·설비 상태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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