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와 함께 '2025 장애인복지 정책포럼'을 열고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의정부형 장애인지원주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복지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은 윤연희 장암종합사회복지관장이 맡았으며,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장애인지원주택의 도입 필요성과 제도적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이선영 충현복지관 팀장, 양윤식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인 최별·김다빈 씨가 참여해 현장의 현실과 정책적 과제를 함께 짚었다. 강선영 의원은 최근 제정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지방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의정부형 장애인 자립·주거 지원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전담조직 구성 ▲재정지원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하며, "장애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의정부시장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히며 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가 그동안 제기해 온 의정부시 재정 관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정치적 의도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 의원은 그의 저서 '내 돈 내놔'에서 "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정부 시장에 도전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 도전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이후부터 시 재정 운영을 비판하며 김동근 시장과 집행부를 겨냥, 정치적 쟁점으로 논란을 키웠다. 특히 정 의원은 지방채 발행 시점과 결산 시점을 구분하지 않은 채 "돈이 남았는데 빚을 냈다"는 식의 주장을 반복해 시민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는 출판기념회에서도 "의정부시가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을 남겨두고 46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며 "시장의 치적을 위해 빚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의정부시 재정 자료에 따르면 지방채는 2024년 3월과 4월 343억 원, 2025년 2월과 5월 121억 원 등 총 464억 원이 발행된 반면,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은 2024년도 결산 후 발생한 재원으로,
을지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총 763명 모집에 1만 333명이 지원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성남캠퍼스 간호학과로, 53명 모집에 1,159명이 지원해 2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간호학과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뒤이어 방사선학과(19.8대 1), 의정부캠퍼스 간호학과(19대 1), 응급구조학과(18.8대 1), 물리치료학과(18.6대 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대전캠퍼스 의예과는 36명 모집에 573명이 지원해 15.9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214명 모집에 3,976명이 지원하며 18.6대 1을 기록, 수험생들의 관심이 여전히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변별력이 높아 합격 가능성을 노리는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의료인재전형(특별형)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하며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된 모집인원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의정부시 재정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정진호 시의원이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문제 제기였다. 정 의원은 당시 "의정부시 2024년도 순세계잉여금은 1293억 원으로,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5.7%)의 3배에 달하는 16.33%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4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켰다. 급기야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도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재정 문제를 공개 질의하며 논란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집행부는 그의 주장이 지방재정의 구조적 특성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순세계잉여금 비율 ▲지방채 발행 금액 및 시차 ▲이자 수치 등을 부풀려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지방채 발행 시점과 잉여금 발생 시점의 괴리 의정부시가 지방채를 처음 발행한 시점은 2024년 3월로, 3건에 걸쳐 총 193억 원 규모였다. 같은 해 4월에는 2건으로 15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상반기에만 343억 원이 조달됐다. 이어 올해 2월과 5월에 5건 121억 원이 발행됐고, 하반기에는 83
의정부시 재정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 검증대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태은 시의원은 5일, 일부 시의원의 문제 제기가 시민 불안으로 확산되자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에 나섰다. 앞서 지난 6월 정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이 남았는데도 54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특별회계 예비비가 지방재정법 제43조의 1%를 초과해 불법 편성됐다"며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감사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시민 여론을 자극했다. 이에 김태은 의원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쟁점인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 발행의 관계 ▲지방채 이자율 논란 ▲특별회계 예비비 초과 편성 문제 등을 꼽아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우선 순세계잉여금 문제에 대해 "국가예산은 지출을 먼저 확정하고 수입을 맞추지만, 지방예산은 교부세·보조금이 수시로 교부돼 추경 편성이 필수적"이라며 "순세계잉여금을 남겨두는 것이 곧 낭비라는 주장은 지방재정 구조를 무시한 왜곡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이 2024년도 결산을 두고 김동근 시장을 향한 집요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순세계잉여금이 1293억 원이나 남았는데도 547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낭비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예비비 597억 원이 지방재정법 제43조의 1% 한도를 초과해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순세계잉여금 비율이 16.33%로 전국 평균 5.7%의 3배에 달한다"며 재정운영의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 의원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법적 구조를 단순화한 해석이라는 반론이 뒤따른다. 특히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내세운 순세계잉여금 비율(16.33%) 수치는 단순히 '잉여금'을 세출 예산 총액에 나눈 결과일 뿐, 지방재정의 정상적 결산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계산법이라는 지적이다. 또 정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1293억 원이나 남았는데 지방채 547억 원은 왜 발행했냐"며 공무원들을 강하게 몰아세운 바 있다. 그러나 실제 2024년도 지방채 발행액은 343억 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회계연도 종료 후 결산을 통해 확정돼 차년도 세입으로 편입된다. 지방채 발행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는 재원'이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의정부시 2024년도 순세계잉여금은 1293억원으로, 16.33%의 돈을 써야 하는데 쓰지 않았다. 전국 지자체 평균이 5.7%인데 의정부시는 16.33%로 이는 전국 지자체보다 재정 운영 능력이 3배 이상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의정부시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재정 운영을 잘못한 것으로 시민들이 그만큼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이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당시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상대로 재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며 질타했던 발언의 요지다. 하지만 정 의원이 제시했던 순세계잉여금 비율(16.33%)이 잘못 계산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특히 정 의원은 수치 오류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자신의 SNS에 행정사무감사 당시 발언했던 일부 내용을 '숏폼' 영상으로 편집해 게재하는 등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어 논란이다. 이에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의원이 다음 달 예정인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 앞서 시민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집행부를 압박하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의정부시 2024년도 세입은 1조7252억원이고 세출은 1조 4829억원이며, 잉여금은
의정부시 신곡·용현 지역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 개발에 대한 공동대응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신곡·용현 총주민대책위원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이하 총주민대책위)가 16일 개최됐다. 이날 의정부도시농업과 2층에서 열린 총주민대책위 총회에는 회원 약 100여 명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권안나 부의장, 정미영·이계옥 시의원, 경기도의회 오석규 도의원, 김원기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주민대책위의 설립 취지와 조직구성, 향후 일정,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앞서 이날 총회에서 주민대책위 추철호 임시 의장이 정식으로 신곡·용현 총주민대책위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주민들은 향후 총주민대책위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인 신항 묘(신숙주 증손 묘)와 후손들의 삶의 터전 존립 등과 관련한 법적·행정적 대응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추철호 위원장은 "지역 토지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대책기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찰서(서장 조원효)가 의정부시와 협업을 통해 설 연휴 기간 혼잡이 예상되는 고산동 코스트코 인근 교차로 및 의정부제일시장 앞 도로의 교통정체 개선에 나선다. 22일 의정부결찰서와 의정부시는 코스트코 인근 주요 교차로(코스트코사거리, 송양초교사거리 등)를 대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 시간 재분배 및 연동 체계를 조정해 차량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제일시장은 인파와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월 25일부터 28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제일시장(국민은행 의정부점 앞 교차로) 출차 차량의 직진과 좌회전을 금지하고, 우회전만 허용해 시장 인근 도로의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원효 서장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명절 등 특수목적일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혼잡 예상 주요 시설 인근 교통정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