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6.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8.9℃
  • 박무광주 9.3℃
  • 맑음부산 11.0℃
  • 맑음고창 9.5℃
  • 흐림제주 12.2℃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11.0℃
  • 구름많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4.10 국회의원 선거

이재명 대표 '강원서도' 발언, 경기북부 '표심' 자극(?)

경기북부 국민의힘 후보들, 주민 염원 짓밟은 이재명 대표 규탄
"민주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 명확히 밝혀라"

 

제22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원서도(西道)' 발언이 경기북부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총선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 뒤 행복로 연인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재정에 대한 대책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북부 국민의힘 후보(김성원, 전희경, 이형섭, 안기영, 김용태)들은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짓밟았다며 이재명 대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포천과 파주를 방문해 전쟁 운운하며 불안를 조장하더니 같은 경기북부 지역인 의정부를 찾아서는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 주민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장기적으로는 경기북도를 분도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은 경기북부 주민을 두 번 울리는 발언"이라며 "그 '장기'가 도대체 언제인가, 반대한다면서 애매모호하게 '장기'란 말을 얹어 경기북부 주민을 희망고문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같은당 소속 김동연 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면서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도대체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덧붙여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은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발언이었다"면서 "강원도가 왜 전락의 대상이냐, '유감이다, 과했다'는 말로 퉁칠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 인식은 지역을 자신만의 잣대로 재단하고 갈라치고 있었던 것이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 왔던 경기북부 지역의 각종 규제는 덜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의 취지"라면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이번엔 본회의장서 '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논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정확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이번에는 본회의장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김동근 시장을 겨냥해 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과잉 공세"라며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금고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굳이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김동근 시장과 농협 주요 인사와의 학연 때문"이라며 "시금고 재계약의 대가로 시민의 돈이 시장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시금고 지정 절차나 농협 조직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으며, 일정 검토 역시 역대 관례에 따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시금고는 당초 3년 약정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5년부터 4년으로 연장됐고, 상반기 공모 방식 또한 안병용 전 시장 재임 시기부터 진행됐던 절차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당수(14곳)도 상반기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학연' 의혹 역시 사실과 동떨어져

사회/경제

더보기
GTR 연예인파크골프단·의정부명지회, 지역 어르신 위한 김장 나눔
의정부의 겨울이 이웃의 온정으로 따뜻해지고 있다. GTR 연예인파크골프단과 의정부명지회는 지난 18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총 8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예인과 소상공인, 지역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김장 봉사가 함께 진행되며 지역 공동체가 하나되는 특별한 하루로 채워졌다. 행사는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문화로운 녹양'을 주제로 꾸며진 무대에는 이범학 단장을 비롯해 곽종목, 박상철, 백승일, 원미연, 이정용 등 GTR 소속 연예인들이 차례로 올라 흥겨운 트로트와 친숙한 곡들을 선보였다. 100여 명의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오랜만에 문화와 만나는 시간을 만끽했다. 관람을 마친 한 어르신은 "김치보다 마음이 먼저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3층 모락모락식당에서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시작됐다. 봉사자들은 분주한 가운데도 서로의 손길에 맞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을 더했다. 이범학 단장과 전영록, 이종원 등 연예인파크골프단 소속 연예인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한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