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 후보와 의정부을 이재강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박지혜 당선인은 5만 9660표(54.89%)를 얻어 4만 7221표표(43.44%)를 득표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와 11.45%포인트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는 1805표(1.66%)를 얻었다.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박 당선인은 당선사를 통해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의정부갑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친명계로 알려진 이재강 당선인도 7만 9697표(55.27%)를 얻어 6만 4478표(44.72%)를 득표한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와 10.55% 포인트 차이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이재강의 승리'가 아니라 '의정부의 승리'이며 위대한 유권자의 승리임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만들어내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을 지상과제로 여기며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재강 당선인은 지난 19대, 20대, 21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지역에 도전해 내리 낙선한 아픈 경험이 있으나, 네 번째 도전한 22대 총선에서는 의정부을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