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GTX-G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 설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3일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께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을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동안 포천시는 경기도·국회의원과 협력해 GTX-G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민간 중심의 'GTX-G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출범해 공론화 작업을 강화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총 34만5425명의 서명을 확보하며 여론을 결집시켰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신규 철도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GTX-G가 반영될 경우 포천시는 사실상 첫 광역급행철도망을 확보하게 된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며 ▲접경지역 교통 인프라 열악성 ▲수도권 북부권 균형발전의 필요성 ▲GTX-G의 경제·사회적 효과 등을 설명했다. 그는 "GTX-G 노선은 지역경제와 도시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역의 요구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보건소가 지역 내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올바른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금연구역 민·관 합동 점검과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같은 기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폐해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포천파출소, 군내파출소,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포천일고 학생회, 소흘지구대, 소흘읍자율방범대, 가산면행정복지센터, 가산면행복마을관리소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과 '포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된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어린이집 및 학교 경계 30m 이내 구역, 도시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였다. 보건소는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구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표지판·스티커 설치 여부 ▲흡연실(흡연구역) 설치기준 준수 여부 ▲전자담배 포함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성과 절주의 필요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참여 기관들은 거리 홍보와 안내 자료 배포
의정부경전철이 내년 1월 2일부터 열차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차량 중정비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정비는 경전철 차량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정비 작업으로, 차량 분해와 주요 부품 교체 등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운행가능한 차량 수가 제한돼 불가피하게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조정된 운행 계획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30분, 오후 5시 30분~8시)는 기존 3분 30초 간격에서 4분 간격으로 30초 늘어난다. 반면 평시(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는 기존 6분 간격에서 5분 30초 간격으로 30초 단축돼 배차 효율성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중정비 기간 동안 경전철 운행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정비 완료 후에는 다시 기존 운행체계로 복귀할 계획이며, 운영사와 협력해 차량 점검과 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조정된 열차 운행시각과 각 역사별 시간표는 의정부경전철 고객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차량 중정비를 위한 불가피한 조
의정부시가 경기도의 '2025년 토지정보 종합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적관리부터 주소정보·토지정책까지 7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토지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의 토지행정 수준을 점검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토지정보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사 항목은 △지적관리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주소정보 △토지정책 등 토지정보 전반에 걸쳐 비교적 까다롭게 구성됐다. 특히 시는 드론 영상과 항공사진을 기존 지적기록물과 비교·분석해 지적정보 정확도를 끌어올렸으며, 지적도 현행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토지 경계 오류를 크게 낮췄다. 이 같은 실무 강화는 공공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적재조사 분야에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적 측량과 사업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했다. 시민 재산권 분쟁을 예방하고, 신뢰 가능한 지적정보 체계를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정보 분야에서는 시민 이용도가 높은 숲길과 도서관 주변 도로에 '미술길', '음악길' 등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해 안내체계를
의정부시가 자일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을 둘러싼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 초기 계획부터 준공까지 모든 절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대면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자일동 일대에서 찾아가는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주민들이 그동안 제기해 온 악취 발생 가능성, 생활 소음, 다이옥신 배출 위험, 주변 건강 영향 등 주요 우려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의 안전 조치를 설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단순한 설명이나 문서 안내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운영 실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진 자원회수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악취를 차단하는 밀폐 구조, 저소음 설비, 유해물질 자동 측정 및 공개 시스템 등을 살펴보며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주민들은 "현장을 보니 막연한 걱정이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의정부시가 흥선권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106번 버스 폐선 이후 이어져 온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교통망이 마련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6일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광역버스 신설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노선은 의정부 서부권역에서 처음 도입되는 광역버스로,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6번 폐선 이후 녹양·가능·흥선동 주민들은 광화문·종로 방면 이동 시 경전철과 환승버스를 이용해야 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대광위와 수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광역버스 도입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신설 노선은 버들개를 기점으로 녹양동과 가능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출퇴근 혼잡 완화와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실제 운행은 내년 중 시작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6번 폐선 이후 시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노선 신설은 서부권역의 교통권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성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의정부시가 지역 우수 인재의 법학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소병천 원장을 비롯한 아주대 로스쿨 관계자들과 만나 미래 법조인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가 교육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로스쿨 진학과 법조계 진출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에서 유일한 법학전문대학원인 아주대 로스쿨은 지역 법학 인재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법조 직역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진학 설명회 공동 개최 ▲로스쿨 진학자 장학금 지원 ▲법학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병천 원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으로 법조인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내 지자체와의 교육 협력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인재가 의정부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 법조인 양성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아주대 로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이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김 의장은 지난 26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동별체육진흥회 회장단과 정담회를 열고 체육진흥회 운영 실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는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 동 체육진흥회의 장으로 구성되며, 회장과 부회장 각 1명씩을 포함한다. 이번 정담회에는 15개 동 체육진흥회장이 참석해 지역별 체육대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체육진흥회가 대회의 주최·주관 단체임에도 실제 행사에서는 선수 모집 외에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연균 의장은 "동별체육진흥회는 지역 체육의 뿌리이자 시민 스포츠 문화의 중심"이라며 "그 역할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국가 통합돌봄 정책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5일 의료·요양·돌봄·주거 분야 전문가 18명을 위촉하고 '의정부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복지·보건·주거 서비스가 각각 운영되면서 필요한 지원이 제때 연결되지 않는 '돌봄 공백' 문제를 겪어왔다. 협의체 가동으로 이러한 문제를 한 체계에서 조정·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통합돌봄계획 및 실행계획 자문 ▲사업 성과 점검과 제도 개선 ▲기관 간 연계·협력 확대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2026년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서' 심의도 진행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내년에 추진되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지역돌봄 모델을 구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