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6일 서울 시내를 돌며 노인과 청년 세대별 맞춤형 유세를 벌였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3자 후보 단일화' 논란에 개의치 않고 대선 완주 의지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아 자전거를 타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대변인단장이 동행했고 유 후보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당부했다.유 후보는 이어 부인 오선혜 씨와 함께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했다.대한노인회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후보는 "저는 늘 어르신들 세대가 이 나라를 지키고 피를 흘리고 싸워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며 "'노인복지청'을 건립해 고령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대한노인회의 민간취업 일자리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국가를 위해 젊을 때 피와 땀을 흘렸는데 어르신이 되고 나서는 외롭고 병들어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는 분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도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또
대선을 13일 앞둔 4월 26일 정오에 강원도 춘천시 명동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약 40여분동안 유세활동을 펴면서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의 지지를 간곡하게 호소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언주 국회의원이 유세차량에 먼저 올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후보는 안철수'라고 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후 안 후보가 마이크를 건네받았다.미리 준비한 원고를 바탕으로 한 연설에서 안 후보는 "국민이 이깁니다. 저 안철수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지 않겠습니까?"라며 춘천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운동원과 지지자 그리고 명동시장을 찾거나 인근에 상점 또는 근무처에서 잠시 나와 유세현장을 지켜보는 이들까지 약 400여명에 이르는 유권자들은 안 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힘을 실어줬다.연설을 마친 안 후보는 100여미터의 낭망시장을 돌며 상인 및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인증샷을 찍은 후 원주를 향해 떠났다.한편, 노상에서의 기자회견은 '단일화 건'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즉답을 피하고 5분여만에 서둘러 마쳤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최근 TV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월 26일 노동운동의 메카 울산에 올인했다. 심 후보는 먼저 울산 현대중공업 중문입구에서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일자리를 자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조선업을 살리고 조선 강국의 위상을 지키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조선업종노조연대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조선업의 붕괴는 대량 실업, 지역 경제 침체, 기술 유출 등 그 파급력과 손실이 상상 이상"이라며 "기업과 정부는 오직 채권단과의 협의만 고집할 게 아니라 노조·지역사회와 같이 조선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진오토텍 노동조합을 방문해 농성중인 노조원과 포옹하며 격려한 심 후보는 이어 울산 호계시장을 찾아 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프랑스 대선 1위 후보도 의석이 하나 없는 정당 소속"이라며 "국민들이 TV 토론을 보며 정의당과 심상정의 진가를 알아주고 있다. 제 지지율이 팍팍 오르고 있는데, 두 자릿수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지역주간신문 160개 회원사에 동시 보도됐습니다.
대선이 중반을 넘어선 4월 2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가 국회의사당에서 천군만마(千軍輓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국방안보가 역대 최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안보 최고당이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장군과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천군만마'라는 말은 원래 압도적인 군사력을 뜻하는 말이었고, 요즘은 흔히 든든하다라는 심정을 표현하는 그런 사자성어인데 오늘 천명이 넘는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 주시니 우리 민주당의 압도적인 안보역량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정말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며 안보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공동취재단)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시․군․구 지역주간신문 160개 회원사에 동시 보도됐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6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노인복지정책을 발표했다.홍 후보는 “내년이면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이 되면 20%를 넘어서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며 “2016년 말 기준으로 노인 빈곤인구가 49.6%에 이른다. OECD 평균 12.4%와 비교하면 4배가 된다. 외롭게 홀로 사시는 노인들도 전체 노인의 21%인 144만 명에 이르고 있고, 치매를 앓는 분들도 72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거론했다.홍 후보는 이어 5대 노인복지정책 실천을 약속했다. 다음은 홍준표 후보가 밝힌 노인복지정책이다.첫째,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추진하겠다.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어르신들에게 해마다 2만원씩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둘째, 치매에 대한 걱정을 좀 덜어드렸으면 한다. 치매 3대 고위험군의 경우 치매 발병 또는 중증화 이전에 선제적 관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주간보호를 위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의 사회적
특별기획/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준비된 후보’ 일자리와 경제 살리고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 구축하겠다공공기관 일자리 81만개 창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발전하는 나라 만들 것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제재와 협상을 병행해 남북갈등을 해소하고 공공형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160개사의 연합체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가 국민들에게 후보자의 정책과 비젼을 상세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제19대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공동인터뷰 그 두 번째 순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났다.인터뷰는 4월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정태영 중앙회장(목포투데이)을 비롯 이원주 서울회장(성동신문), 김숙자 경기회장(이천설봉신문), 권영해 경북회장(주간영덕), 이영호 상임부회장(군포신문) 등 전국에서 지역신문 대표 45명이 참석했다. (편집자 주)Q.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께서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 대선에 두번째 출사표를 던지셨는데요.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무엇인지요?▶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침몰할
유럽전역에 널리고 널린게 동상이다. 우리도 많은 동상들을 보고 왔다.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북문밖에 서 있는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인 스플릿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은 - 발등을 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어서 우리모두가 차례대로 기도하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중요한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주교의 뻗친 손가락에 걸리라고 신발을 던진다는 유니크한 전설이 있는 동상이다.자그레브의 가장 번화한 곳이며, 우리가 체험하고 온 트렘의 환승지역인 반 젤라치크 광장은 '공화국 광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얽히며 활기를 뛰우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영웅 반 젤라치크 동상이 있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왕국에서 본 인상깊은 투룰 조각상이 있었고, 어부의 요새에서도 각기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한 조각상들이 서 있었다.이번 방문지뿐만이 아니라 유럽 전역의 도시들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간직한 나무들, 동상들, 모퉁이 서있는 낡은 돌조각 하나까지. 모두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었다.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걸으면 꽉 찰 것만 같은 골목어귀에도 그 지역, 그 장소에 얽힌 이야기의 주인공, 지역의 소설가, 장인, 예술가등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4월 20일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이 있는 풍남문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유 후보는 “전주에는 여러번 왔지만 이번처럼 대통령 후보로 오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괜히 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인사를 건넸다.그는 “17년을 새누리당에 있었다. 바른정당을 창당했지만 바른정당 창당이 꼭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때문만은 아니다”며 “바른 정당의 창당은 보수의 개혁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유승민 후보는 “대한민국의 보수가, 보수 정치가 정말로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고 역설하며 “현재는 정당의 지지도와 함께 국민들의 지지 또한 낮은 상황이지만 마음만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아울러 유 후보는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찍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는 것이 아니라, 유승민을 선택하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서민과 중산층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보수, 근본적인 보수 개혁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 후보는 11시 40분께 연두색끈 파랑 운동화와 정당 점퍼 등의 편안한 차림으로 풍남문에 들어섰으며 무대에 오르기 전 지역 국회의원인 정운천 의원과 김을동 전 의원 등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지방유세로 경남도청 소재지인 창원시를 찾았다.4월 20일 오전 반송시장을 돌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어제(19일) 저녁에는 KBS 방송에서 주관한 토론회 제 옆자리에 있었지만 눈도 한번 마주치지 않았다”라며 “이분은 ABC가 안된 분이다. 대선후보에 나선 분이 아무렇게나 막말을 해서 되겠느냐? 부모들은 아이들이 따라 배울 수 있는 좋은 말을 하는 대통령을 원한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임기 1년 3개월을 남겨두고 경남도정을 공백 상태로 만들고, 도민 참정권을 유린한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없도록 한 것에 대해서 거센 비판을 가한 것.비정규직 문제를 언급한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재벌 눈치를 보고 기득권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리더십은 대한민국을 바꿀수 없으며 정말 거침없이 개혁을 추진할 리더십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정 후보 유세에는 김영훈 전 철도노조위원장과 여영국 경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4월 20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를 찾아 지난 2010년 피격돼 침몰한 천안함을 살펴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관련 법규와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 가산점 제도 재추진과 사병 봉급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보훈·안보 공약을 발표한 홍 후보는 이날 세부공약으로 현재 차관급인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 명예수당·무공영예수당의 대폭 인상,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군 의료지원체계 개선 등을 강조했다.홍준표 후보는 "건국훈장 보상금이 약 525만원인 반면 민주화운동 보상금은 이보다 10배가 많은 1인 평균 5천572만원이었다"며 "민주화 유공자 유가족들에게 부여한 공직시험 가산점에 대해서도 과도하거나 치우침이 없도록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오전 인천 경인항 전망대를 찾은 자리에서 5년 임기 동안 50조원을 들여 전국의 노후 공공 인프라를 재건하는 ‘경제살리기 뉴딜플랜’을 발표했다. 오후 평택에 이어 진행된 용인 유세에서는 자신의 별명인 '홍 반장'을 언급하며 "당이 한번 부서졌다가 다시 붙은 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할 사람은 홍 반장밖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