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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고산동 물류센터' 타 사업으로 전환...사실상 '백지화'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추진 상생협약 체결

 

의정부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의 반대가 이어져온 '고산동 물류센터'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의정부시는 23일 고산동 물류센터를 타 사업으로 전환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의정부리듬시티(주), 코레이트리듬시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 및 ㈜엠비앤홀딩스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산신도시연합회 주민들도 참석해 이를 적극 환영했다.

 

시는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부터 물류센터 사업 전환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사업시행자 또한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도모하고자 상호 합의하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시행자와 함께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사업을 강구한다.

 

특히, 조속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그동안 물류센터로 인해 불안해 하던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하고,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통한 양질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지만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계획 전환을 기점으로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문제가 된 '고산동 물류센터' 부지는 당초 '스마트팜'이 들어서기로 예정된 부지였으나 안병용 전 시장 재임시기인 2020년 12월, 사업자로부터 물류센터로 용도변경 신청이 들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승인됐으며, 다음해인 2021년 7월 의정부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통과해 변경승인이 최종 확정됐다.

 

이후 사업자는 2021년 10월 '1-1부지'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해 같은해 11월 허가가 났으며, '1-2부지'는 2022년 1월 건축허가를 신청해 같은해 5월 허가를 득하자 고산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 6.1지방선거(2022년)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소속 김동근 시장후보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기 시장후보 또한 고산동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다수의 시·도의원 후보들도 물류센터 백지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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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