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4.8℃
  • 구름조금대전 6.0℃
  • 흐림대구 5.2℃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조금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5.3℃
  • 구름조금보은 2.7℃
  • 구름조금금산 3.5℃
  • 맑음강진군 8.2℃
  • 구름많음경주시 8.5℃
  • 구름조금거제 9.7℃
기상청 제공

의정부시,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개선 선도 역할

절단방지 장갑, 안전모, 안전화 등 환경미화원 안전장비 지급 확대
허리 등 부상 예방위해 경기도 최초 75리터 종량제 봉투 신규 제작

 

의정부시가 2019년부터 안전사고에 취약한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를 위해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환경미화원 안전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2000년 초부터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주간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의정부시는 타지자체에서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안병용 시장의 특별지시로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문향재 조찬포럼을 통해 시관계자와 환경미화원, 시설관리공단, 청소대행업체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작업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장을 역임한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과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한 김덕현 환경사업소장이 안전정책에 대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조율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의정부시는 종합계획을 통해 절단방지 장갑, 안전모, 안전화 등 환경미화원 안전장비 지급을 확대하고 차량에 의한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장비를 보강하여 차량 측면과 후면을 비춰주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쓰레기 투입 시 환경미화원이 다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멈춤바와 끼임 사고를 예방하는 파카 양수버튼 등을 부착하여 환경미화원의 부상위험을 줄였다.

 

차량 뒤편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환경미화원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하여 방진마스크를 배부하고 청소차량의 배기가스 배출구 방향을 바꾸었으며, 미세먼지․폭염․폭우․한파․폭설 등 자연재난 시 청소작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작업안전기준을 도입하여 열사병, 동상과 같은 계절성 질병으로부터 환경미화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중 15%를 차지하고 있는 무거운 종량제 봉투를 들어 올리다 당하는 어깨,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의정부시 폐기물 관리조례를 개정하여 100리터 종량제 봉투를 없애고 75리터 종량제 봉투를 신규 제작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의정부시가 시행한 이후 부천, 용인, 성남, 고양시 등이 차례로 100리터 봉투 대신 75리터 봉투를 사용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도내 여러 지자체도 이를 도입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는 청소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더 빠르고 깨끗하게 청소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첨단 청소장비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에 소형 도로 청소차 2대를 도입한대 이어 올해에는 소형 전기 도로 청소차 3대와 조달청에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탑승형 노면청소기도 도입하여 앞으로 환경미화원들이 더 안전하고, 더 빠르고, 더 쉽게 청소작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의정부시가 환경미화원 안전 분야에서 또 한 번 앞서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의 환경미화원을 위한 노력은 안전장비 도입에 멈추지 않는다. 환경미화원의 주간작업과 자연재난 시 작업 중단 등으로 시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환경미화원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고자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응원 캠페인도 함께 펼치고 있다.

 

행복로, 의정부역 일대에서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과 함께‘소중한 이웃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주간작업 도입과 자연재난 시 청소작업 중지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홍보하고 환경미화원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임기를 시작할 때마다 환경미화원과 함께한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를 위해 노력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안전한 작업환경 속에서 청소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