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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院) 구성 이변 속출

의장에 무소속 오범구 의원, 부의장에 통합당 구구회 의원 당선
상임위원장 3석(자치행정, 도시건설, 운영)도 통합당이 모두 차지
민주당, 의장 선거 결과에 반발 '상임위원장' 포기...자충수 될 듯

 

초선의 무소속 오범구 의원이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제8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3선인 미래통합당 소속 구구회 의원이 선출됐으며, 상임위원장 3석 또한 통합당이 싹쓸이했다.

 

의정부시의회는 3일 오전 11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99회 임시회를 개의하였으나 안지찬 의장이 개의 4분여 만에 당 대표들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정회했다.

 

이후 각 당의 대표 및 시의원들은 협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오후 7시에 이르러 임시회를 속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의 정선희 의원을, 미래통합당은 3선의 구구회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내세웠으며, 초선인 무소속 오범구 의원 또한 의장 선거에 나섰다.

 

투표 결과, 오범구 의원이 8표를 득표하며 5표를 얻는데 그친 정선희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오 의원은 5명의 통합당 의원들의 표와 지난 총선 당시 오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김정겸, 김영숙 의원의 표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부의장 선거가 진행됐으나, 5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 선거 결과에 반발하며 본회장을 빠져나갔고, 구구회 의원이 출석의원 9명 가운데 8표를 득표하며 부의장에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통합당 의원들이 상임위 3석 모두를 차지했다.

 

자치·행정위원회(박순자, 구구회, 안지찬, 김영균, 최정희, 김영숙) 위원장에 박순자 의원이 선출됐으며, 도시·건설위원회(김현주, 임호석, 조금석, 정선희, 이계옥, 김정겸) 위원장에는 김현주 의원이 당선됐다.

 

또 운영위원회(조금석, 김현주, 최정희, 김정겸, 김영숙) 위원장에는 전반기 위원장을 역임했던 조금석 의원이 재선출 됐다.

 

한편 그동안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총선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지역구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오범구, 김정겸, 김영숙 의원 등과 거리를 둬왔으며, 특히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이들 의원들과는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고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의장 선출 결과에 불만을 품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통합당에 내어준 것은 향후 자신들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자충수로, 이러한 결정을 한 의원들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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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환경부 정기검사 '적합' 판정
의정부시가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정기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로 의정부의 폐기물 처리 역량이 전국적인 모범사례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폐기물관리법'과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법정 절차로, 소각로의 안전성과 배출가스 처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검사 결과 매연 불투명도는 0도(기준 2도), 일산화탄소 농도는 12ppm(기준 45ppm)으로 기준치 대비 월등히 낮았다. 또한 ▲연소실 출구가스 온도 ▲보조연소장치 작동 ▲배기가스 체류 시간 ▲소방장치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가동 이후 25년 동안 지역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켜왔다. 노후 설비임에도 전문 인력의 철저한 관리와 정비를 통해 높은 소각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 소각시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정비·보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농도·설비 상태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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