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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민철·오영환, 의정부 주한미군 공여지 세 곳 조기 반환 촉구

국회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불러 강력히 요구...성명서도 전달해
두 의원 "의정부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 더는 외면하지 말아 달라"

 

의정부 출신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이 9일 국방부 박재민 차관을 국회로 불러 지난 70년 가까이 45만 의정부 시민의 삶을 옥죄어 왔던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김민철 의원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김 의원은 오영환 의원과 함께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세 곳 공여지의 조기 반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고, 공여지 조기 반환 촉구 성명서를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의정부에는 6.25전쟁 때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기지 8곳이 주둔해 있었으나, 5곳은 2007년에 반환됐고 3곳은 미반환 상태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받아 왔다.

 

이들 두 의원이 박 차관에게 전달한 성명서에는  “우리 의정부 시민들은 70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의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지역발전의 정체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 결과, 지금도 일반 국민들이 ‘의정부’ 하면 떠올리는 것은 어두운 ‘군사도시 이미지’가 크다”면서, “의정부 시민들은 그나마 미군부대가 평택기지로 이전하면 공여지가 즉시 반환될 것이라는 계획을 믿었지만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캠프 레드 클라우드 등 세 곳 공여지는 그 반환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짐으로써 그냥 빈 땅으로 방치된 채 개발도 못하고 의정부 발전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비판내용이 담겨졌다.
 
오영환⋅김민철 두 의원은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공여지들을 즉시 반환하겠다는 약속을 이제라도 지켜주시기 바라며, 의정부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 달라"면서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을 다시 한번 강력 촉구했다.
 
이에 박재민 차관은 “국방부도 의정부 3개 공여지의 반환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서 “국방부는 기지 반환절차를 관련부처 및 미군 측과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고 캠프 레드 클라우드의 경우 연내 환경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차관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이상협 국방전문위원과 국방부 유동준 군사시설기획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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