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조금강릉 8.6℃
  • 박무서울 4.5℃
  • 박무대전 3.3℃
  • 연무대구 3.7℃
  • 연무울산 7.6℃
  • 연무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6.0℃
  • 흐림보은 1.0℃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6.1℃
  • 구름많음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구구회 의원, 의정부시 조직개편, 예산편성, 청렴도 문제 지적

의정부시, 조직개편의 근간이 되는 조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번이나 수정돼
예산부족에도 바둑경기장, 테니스장, 권역별 체육센터 등 대규모 신규사업 투자
내부청렴도 2018년 5등급, 2019년 4등급 받아...고위공직자들의 인식변화 필요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12월 1일 개회된 제30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 조직개편, 예산편성, 청렴도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구 의원은 먼저 “지난 의정부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조례안 심의 당시,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1시간 이상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집행부의 원안을 수정 가결했는데,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벌써 5번이나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기구 연장, 명칭 변경, 효율적인 업무이관 등 나름대로의 이유야 있을 수 있지만, 행정기구가 변경될 때마다 그 변화에 적응하기 전까지의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조직개편 같은 중요사항은 초안부터 의회와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 의원은 “의정부시는 예산 부족으로 도시계획도로 지정 등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경기장, 테니스장, 권역별 체육센터 등 대규모 신규 사업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2010년에는 우수기관, 2011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종합청렴도가 연속 3등급에 머물렀으며, 내부청렴도는 2018년 5등급, 2019년 4등급을 받는 기관이 되었다”면서 “과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인식변화 없이는 내부청렴도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다음은 구구회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의정부 4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 지역구 구구회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3가지 주제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의정부시의 ‘조직개편’입니다. 지난 의정부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조례안 심의 당시,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 심의한 바 있습니다.

 

본 조례안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위원님들과 집행부와 1시간 이상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집행부의 원안에 대하여 수정 가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정부시의 조직개편의 근간이 되는 본 조례가 2019년부터 벌써 5번이나 수정되었습니다.

 

한시기구의 연장, 단순 명칭 변경, 효율적인 업무 이관 등 이런 저런 나름대로의 이유야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우리 의회와는 소통이 잘 안 됐던 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의정부시의 행정기구가 변경될 때마다 그 변화에 적응하는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의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앞으로 조직개편 같이 이런 중요한 사항이 있을 때에는 초안부터 우리 의회와 논의하고, 많은 소통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두 번째로 2021년 본예산 편성 관련입니다. 본 의원은 시의원으로써, 또 의정부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지난 약 10년간 의정부시가 해야 될 많은 일들에 비해 예산 부족으로 안타깝게도 벽에 부딪쳐 실행되지 못하는 일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도시계획도로’로 지정, 고시가 되고도 언제 개설이 될 줄 모르는 도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경기장, 테니스장, 권역별 체육센터 등 대규모 신규 사업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유례가 없었던, 시민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긴축예산의 편성으로 집행부에서는 심사숙고하고, 많은 고민을 하셨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이며, 시정운영의 동반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의정부시의 ‘청렴’에 대해서 발언하고자 합니다. 의정부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2010년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인 2011년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 후 10년이 지난 현재의 의정부시의 청렴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는 3등급에 머물렀으며 내부청렴도는 2018년 5등급, 2019년 4등급을 받는 기관이 되었습니다.

 

의정부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업무경험이 있는 시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의정부시의 공직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인 점에 대하여 본 의원은 개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7대 때도 말씀드렸습니다. 과장급 이상의 고위공직자들의 인식변화 없이는 내부청렴도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분명히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위공직자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우상, 물관리 최우수기관 수상, 뉴딜사업 고객만족브랜드 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보면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셨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시민들에게 칭찬 받을 자격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외부에서 시민들이 보고 있을 의정부시의 모습과 우리 공직자분들이 내부에서 보는 의정부시의 모습이 어떻게 이렇게나 다를 수 있을까요? 대외적 성과는 훌륭한 의정부시지만, 정작 중요한 내부조직은 불평, 불만, 불신이 쌓여가고 소통이 막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합니다.

 

과장급 이상의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직위를 활용하여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 적은 없는지? 나는 인사업무의 평가자로써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평가한 적은 없는지? 외적으로 시민들에게 보여 지는 의정부시의 모습도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 1,3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개개인의 행복과 의정부시 조직에 대한 만족감입니다. 의정부시 조직에 대한 만족감이 있고, 공직자 개개인이 행복해야지만 의정부시가 내세우는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그 결과 내부청렴도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게 될 것입니다.

 

당장 올해 12월에 발표되는 청렴도 측정 결과 1등급을 받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한 단계씩, 천천히, 발전하여 우리 1,3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이 행복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의정부시를 만들어 주시기를 시장님에게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 지역 인재 영입 나서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원협의회가 지역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인재 영입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최병선)는 4일 의정부의 변화와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재 영입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잘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인물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원협의회는 단순히 선거를 위한 인재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공약에 보다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 영입 대상은 정치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발전에 대한 문제의식과 공공성, 책임 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직능과 세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과 토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선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는 정당 간 경쟁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잘 아는 시민들이 직접 정치 과정에 참

사회/경제

더보기
전기차 충전구역 불법 주차 '주의'...위반 시 과태료 부과
의정부시가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시행한다. 주민신고제 접수 건도 단속 대상이며, 위반 시 과태료는 최대 20만 원이다. 의정부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충전)구역의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정차 위반 단속을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내연기관 차량의 충전구역 주차 ▲전기차의 장기 주차(급속충전구역 1시간 초과, 완속충전구역 14시간 초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장기 주차(급속충전구역 1시간 초과, 완속충전구역 7시간 초과) ▲충전구역 진입로 또는 주변을 막아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주차선을 침범해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전기차 완속 충전구역 주차 허용 시간은 기존 14시간에서 오는 2월 5일부터 7시간으로 단축된다. 전기차 충전구역은 아파트와 상가, 공영주차장 등 일상 생활 공간에 설치돼 있어 주차 시 바닥 표시와 충전기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실제 단속 사례 중 상당수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경은 "현재 의정부시에는 4천 기 이상의 전기차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