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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관내 대학 지원 예산 삭감하나?

일부 시의원 및 시민들, 대학 지원 예산 편성 반대 목소리 높아
열악한 대학 재정 확보 및 관내 거주 대학생 학습권 좌절 우려

 

의정부시가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 및 의정부 거주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립한 내년도 예산안이 일부 시의원 및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의정부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20일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전환 등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휴학생 및 제적생이 증가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을 수립했다.

 

이에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관내 소재 신한대학과 경민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24억 원에 대해 심의중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편성된 지원금 중 의정부 거주 학생 1,600명(신한대 학생 1,100명, 경민대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역사회 현안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사업범위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의정부시민장학회'를 통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관외 소재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급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 및 시민들 사이에서는 “두 대학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관외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의정부 시민이 아니냐? 혹시 다른 의도가 있어서 이번 예산을 편성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등록을 포기하는 휴학생들이 증가해 관내 대학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법에 따라 관내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의정부 거주 학생들이 중단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번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번 예산 편성은 관내 대학의 열악한 재정확보 및 해당 대학에 재학중인 의정부 거주 학생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노린 시책으로 풀이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매년 관내 초·중·고에 학교 시설개선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사업별로 약 21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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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이번엔 본회의장서 '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논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정확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이번에는 본회의장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김동근 시장을 겨냥해 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과잉 공세"라며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금고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굳이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김동근 시장과 농협 주요 인사와의 학연 때문"이라며 "시금고 재계약의 대가로 시민의 돈이 시장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시금고 지정 절차나 농협 조직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으며, 일정 검토 역시 역대 관례에 따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시금고는 당초 3년 약정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5년부터 4년으로 연장됐고, 상반기 공모 방식 또한 안병용 전 시장 재임 시기부터 진행됐던 절차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당수(14곳)도 상반기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학연' 의혹 역시 사실과 동떨어져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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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캐슬 '웨딩홀' 새 단장…지역 행사 수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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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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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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