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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시민청원 2건 만장일치로 본회의 통과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사업 및 의정부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제동 걸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사업'과 '의정부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반대하는 시민청원이 21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회에 접수된 청원 2건(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협약 파기에 관한 청원, 의정부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반대에 관한 청원)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하고,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이날 개회한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의견서가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채택돼 향후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사업' 관련 청원의 주된 내용은 서울시 노원구 소재 도봉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 254-4번지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에 대한 의정부시, 서울시, 노원구 간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서'의 협약 파기를 요청하는 청원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 및 이해가 부족한 사항임을 꼬집고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다시 실시 후, 지난해 12월 22일 체결된 협약서는 원점에서 재검토 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또 '의정부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관련 청원의 주된 내용은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기초시설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채 민간투자 방식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청원이다.

 

이에 시의회는 사업방식, 규모의 장단점 및 투자·운영방식 등에 대해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업의 추진방향 등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행정절차 이행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후속 절차가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청원의 소개 의원인 임호석 의원은 "집행부의 불통 행정에 대해 도시건설위원회와 의정부시의회 의원 모두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여 의견서를 채택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하다"며 "향후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도 집행부의 독선적인 행정을 바로 잡아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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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이번엔 본회의장서 '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논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정확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이번에는 본회의장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김동근 시장을 겨냥해 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과잉 공세"라며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금고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굳이 선정하려고 하는 것은 김동근 시장과 농협 주요 인사와의 학연 때문"이라며 "시금고 재계약의 대가로 시민의 돈이 시장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시금고 지정 절차나 농협 조직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으며, 일정 검토 역시 역대 관례에 따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시금고는 당초 3년 약정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5년부터 4년으로 연장됐고, 상반기 공모 방식 또한 안병용 전 시장 재임 시기부터 진행됐던 절차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당수(14곳)도 상반기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학연' 의혹 역시 사실과 동떨어져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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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캐슬 '웨딩홀' 새 단장…지역 행사 수용 확대
경기북부 최대 복합레저·관광시설인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이 연회 전용 공간 '웨딩홀(Wedding Hall)'을 전면 리뉴얼하고 25일 공식 개장했다. 이번 시설 업그레이드는 지역 행사 수요 확대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단장을 마친 웨딩홀의 출발을 축하했다. 리뉴얼된 웨딩홀은 △모듈형 공간 구성 △최신 음향·조명 시스템 △행사 규모에 맞춰 조정 가능한 연회 레이아웃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행사, 기업 연회, 가족 행사 등 다양한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행사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에서 "아일랜드캐슬은 그동안 세계 규모 행사와 대형 공연이 의정부에서 개최될 때마다 큰 역할을 해왔다"며 "호텔·워터파크에 이어 웨딩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일랜드캐슬은 이날 개장식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우대할인 협약식'도 진행했다. 협약에는 의정부시,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을지병원, 성모병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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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