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 제고와 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정책비전을 전하고자 언론인 단체 'N뉴스포럼'은 지난 11일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를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및 지역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들었다.
이동환 후보는 1996년부터 27년 동안 고양시에 실제 거주하면서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민하고 문제점을 파악했다면서 누구보다 고양을 잘 알고 있는 고양특례시장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또 직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에서 공부한 도시공학박사, 도시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정무실장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초대협력관, 정당 전문위원 등 도시행정을 경험했고, 이라크 바스라, 하바니야 신도시 총괄계획 등 다수의 도시사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동환 후보는 특히 경기도, 고양시, 과천시 등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시의 발전과 시민의 요구를 경험했다며, 고양시를 특례시에 걸맞게 제대로 키우고 살려 자부심이 넘치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고양시 발전을 위한 공약을 소개한다면?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여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고양 테크노밸리·관광문화단지·방송영상밸리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이곳을 기반으로 정밀의료·디지털영상·ICT융복합기술을 핵심전략산업으로 특성화시켜 글로벌 대기업·첨단기업 1000개 유치, 일자리 창출, 완전한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주민부담을 덜고 기존보다 더 쾌적하게 사회인프라 시설 등을 강화하겠으며, 원도심은 재개발, 신도시는 재건축·리모델링으로 고양시 전체를 재정비하겠다.
▶획기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교통 인프라는 수십년째 그대로다. 이 때문에 매일 시민들은 ‘출퇴근 난민’이 될 지경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고양 연결 ▲3호선 급행 추진 및 경의중앙선 급행 확대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
지역 현안 및 해결방안은?
고양시의 주요 현안으로는 일자리 등 자족시설 부족과 교통문제, 구도심인 덕양구의 재개발, 1기 신도시인 일산구의 재건축 등 도시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
고양시는 지난 1992년 군에서 시로 승격될 때 인구가 26만 정도였지만, 현재는 108만의 특례시가 되었다. 그런데 인구만 특례시다. 일산과 같은 1기신도시인 분당은 공기업 및 대형 IT기업 등 입지와 분당선 등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자족적인 신도시'로 출발했지만, 일산은 그냥 '베드타운'에 불과했다. 출발이 달랐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지난 12년간 민주당 출신 시장들로 암울하게 멈춰서 있었지만, 이제 특례시가 되면서 큰 변화와 도전을 갖게 됐다.
이제 시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고양시를 성장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양시를 제대로 아는 도시전문가가 필요하다.
또한 민주당 고양시장들의 교통 등 주요 개발사업 성과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협조 없이는 성과를 낸다는 것은 어렵다. 새로운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반드시 바꿔야 고양시가 글로벌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많은 시민들 또한 이 같은 부분에 매우 동감하고 있어 이동환을 지지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동환이 걸오온 길>
- 고려대 학사, 서울대 석사, 연세대 도시공학박사
- 연세대 겸임교수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전)
-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정책본부 국토정책위 팀장(전)
- 민선 7기 고양시장 후보
-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전)
- 경기도 정무실장(전)
-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초대 협력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