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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김동근 후보, 공개질의

김동근, 전철 7호선 '장암~민락~포천' 직결노선 공약
김원기,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 맹비난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자신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에 대해 비난 논평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를 향해 공개질의했다.

 

김원기 후보는 지난 26일 김동근 후보의 전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 신설' 공약에 대해 논평을 내고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김동근 후보는 28일 "김원기 후보에게 묻습니다. 결국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 김원기 후보의 7호선 민락역 추진 관련 입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 26일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 민락-포천 구간 연장 추진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허황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며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에 관한 입장의 잦은 번복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김원기 후보께서 이번에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또 다시 번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5월 20일에 방영된 나라방송 의정부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7호선과 관련한 김원기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김원기 후보는 전철 7호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당의 두 분 국회의원님과 함께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역 노선 변경과 역을 신설하는 문제,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을 하고"라고 말했다면서 "김원기 후보께서 방송을 시청하시는 많은 시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7호선 관련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 김동근의 공약으로 발표했던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변경과 7호선 자금역 신설과 어떻게 다른 것인가? 민락역, 자금역의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니었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김 후보는 "공식적인 후보자 토론회에서 7호선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김원기 후보께서 5월 26일 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논평의 요지는 7호선 민락-포천 구간을 연장하는 것은 허황된 수준이라는 것이었다"며 "혹시 언급하셨던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의 공약과는 다른 계획의 내용이라면 그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한다"고 김원기 후보를 압박했다.

 

또한 김동근 후보는 "저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신설 노선은 이미 착공이 시작된 노선은 그대로 두고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노선을 변경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설명한 부분으로 김원기 후보께서는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해 오히려 시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덧붙여 김 후보는 "민락주민들께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지금이 7호선 민락역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고, 마지막 남은 가능성을 바라보고 그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기 때문”이라며 민락역 신설의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다음은 극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의 '공개질의서' 전문이다. 

 

김원기 후보에게 묻습니다. 결국 김원기 후보는 ‘민락역’을 포기하신다는 것인가요?

 

김원기 후보의 7호선 민락역 추진 관련 입장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지난 26일,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 민락-포천 구간 연장 추진에 대해 어불성설이고 허황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에 관한 입장의 잦은 번복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김원기 후보께서 이번에는 7호선(장암~민락~포천) 신설 추진에 대한 입장을 또 다시 번복하고 있습니다.

 

김원기 후보님는 5월 20일에 방영된 나라방송 의정부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7호선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철 7호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당의 두 분 국회의원님과 함께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역 노선 변경과 역을 신설하는 문제.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을 하고”

 

김원기 후보께서 방송을 시청하시는 많은 시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7호선 관련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 김동근의 공약으로 발표했던 7호선(장암~민락~포천) 노선 변경과 7호선 자금역 신설과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민락역, 자금역의 신설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니었나요?

 

공식적인 후보자 토론회에서 7호선 역 노선 변경과 연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김원기 후보께서 5월 26일, 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 논평의 요지는 7호선 민락-포천 구간을 연장하는 것은 허황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뜬금없습니다. 불과 6일 전에 방송을 통해 저와 같은 주장을 하셨다고 생각했었는데 시민들과 제가 잘못 이해했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김원기 후보님께서는 5월 20일자 방송에서 왜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나요? 혹시 언급하셨던 역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이 저의 공약과는 다른 계획의 내용이라면 그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이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합니다.

 

김원기 후보께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7호선은 이미 노선이 확정돼 공정률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를 변경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했습니다. 저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신설 노선은 이미 착공이 시작된 노선은 그대로 두고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노선을 변경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설명한 부분입니다. 김원기 후보께서는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해 오히려 시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있습니다.

 

김원기 후보께 다시 묻습니다. 민락주민들께서 장암~민락~포천 노선으로의 변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원기 후보 말씀대로 허황된 공약으로 민락주민들께서 현혹됐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민락 주민들의 의식수준과 판단력을 너무 저평가 하시는거 아닐까요?

 

민락주민들께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는, 지금이 7호선 민락역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남은 가능성을 바라보고 그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민락주민들께는 지하철 교통망 연결이 그만큼 간절하고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김원기 후보께 묻고 싶습니다. 7호선 민락역 무산으로 지난 수년간 많은 절망과 분노를 느꼈던 민락 주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셨나요? 의정부시장이 되고자 하는 후보로서, 민락 주민들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셨나요?

 

민주당 정치인들의 선거공약이 공(空)약이 됐던 지난 과정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허구를 용납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스스로의 과오와 노력의 부족함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의정부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솔직하게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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