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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곽미숙 대표의원, 회의규칙 변경 '불가'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 순리에 따라야...의장 자리 확보 경쟁 치열

 

경기도의회 개원 이래 여야가 전체의석 158석중 78대 78로 동수를 기록한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장 선출은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회의 규칙 제9조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하고, 여기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 2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투표마저 득표 수가 같으면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된다.

 

민주당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염종현(4선 당선·62) 의원은 국민의힘 맞수인 김규창(3선 당선·67) 의원보다 선(選)수가 높지만 나이에 밀려 '연장자 우선'을 명시한 현행 규칙상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의장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이 남은 회기 기간 동안 회의규칙을 개정하려고 한다는 풍문이 떠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확산되자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선출된 곽미숙 당선자(고양6)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은 현행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순리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곽 당선자는 "최근 일각에 떠도는 소문처럼 며칠 남지 않은 제360회 정례회 회기 내에 자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을 감행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표명한다"고 밝혔다.

 

곽 당선인은 "현행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는 의장선거 시 1, 2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치고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연장자의 당선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갑작스레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은 당리당략에 따라 정해진 규칙을 바꾸려는 것으로, 향후 양당 간의 합리적 경쟁과 협조를 시작부터 파괴하는 만행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만일 의장선거가 순리대로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제11대 의회 원구성을 위한 모든 협상은 중단되고 의회는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곽 당선인은 "의장선거는 첫 시험대의 성격을 갖는 만큼, 소속 의원들 간의 결속력을 단단히 다져 김규창 후보의 당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는 7월 1일 시작되며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7월 12일 제3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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