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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한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경기북부지역 최초

"지역사회 및 다양한 지역기관과 연결 통해 체계적인 통합복지망 모델 제시할 것"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원 등 허가 신청요건 마쳐…보건복지부 접수 예정

 

한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초대이사장 김기만)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신한대학교 벧엘관 2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출자조합원 총 502명 중 261명(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의 출발을 알렸다.

 

의료사협은 현재 전국적으로 26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경기북부지역에는 전무한 상태였다.

 

'한울 의료사협'에는 의정부시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등 500여 명의 출자조합원(5만원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현재 1억 원 이상의 자본금이 출자됐다.

 

 

향후 '한울 의료사협'은 보건복지부의 허가가 완료되면 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적 복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울 의료사협' 측 관계자는 "올해 5월 의료사협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처음 소집했고 7월 18일 1차 발기인대회, 9월 19일 2차 발기인 대회에 이어 10월 5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10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일반적으로 의료사협은 창립총회 개최까지 1~2여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한울 의료사협은 불과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기만 초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 덕분에 창립총회까지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다.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울 의료사협은 향후 복지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가 건강복지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일조하기 위하여 조합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창립총회 축사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협동조합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믿을 수 있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람과 마음을 모아온 한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창립이 무척 반가운 이유는 의료영역에 경쟁이 아닌 연대가 필요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라고 축하했다.

 

덧붙여 그는 "물질보다 앞서는 사회, 돌봄이 사업보다 소중한 공동체, 서로 연대하며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오늘날 지역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자치 조직은 건강한 주민 공동체 조성의 촉매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주민 주체의 보건복지 의료서비스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조합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사회는 곧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며 요양과 돌봄 수요 및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보장시스템은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중복서비스 및 사각지대가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행위별수가 제도는 과잉진료를 유발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불필요한 의료비와 사회적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어르신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의료뿐만 아니라 요양과 돌봄을 통합하여 서비스 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의료복지법인이 조기에 정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울 의료사협’은 향후 지역네트워크를 통한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다 나은 생활권의 보장과 보편적인 의료서비를 제공하여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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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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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