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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지역정가 술렁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은 오 의원은 비장한 얼굴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저의 부족함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21대 국회가 끝난 뒤에는 저의 본연의 소방관의 사명으로 돌아가려한다"며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3년 전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 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가의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었다"며 "재난으로부터의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역사적인 입법 성과도, 제도 개선도, 더 안전해진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변화들은 모두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선택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의정활동 속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득한 이 사회 재난사고로 국민의 인명피해와 소방관들의 순직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치신인으로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신 새로운 정치와 변화, 양극화된 정치사회와 서로를 악마화하기 바쁜 정치환경 속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만 더욱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견문 말미에 "의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지역 정치인의 오만 또한 동시에 내려놓는다"고 밝힌 오 의원은 "기존의 기득권 정치세력 대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함으로 우리 의정부에 상징적인 정치개혁을 이뤄주신 위대한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청년 정치인의 정치개혁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 또한 작은 의미로 남을 수 있길 소망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오 의원의 갑작스러운 총선 불출마 소식을 접한 의정부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이례적인 불출마 선언에 당혹감을 내비치며 불출마 선언 배경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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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식행사 참석 이외에도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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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노인지회,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가 지난 2일 의정부시 관내 조손가정 및 3대 가정,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등 52명에게 10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지회 강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박지혜 국회의원, 권안나 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동안 의정부시지회는 조손가정 등 청소년들이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장학금 재원은 김형두 지회장을 필두로 부지회장, 각 경로당 회장 등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됐다. 장학생들은 경로당 추천과 지역아동센터의 조부모 대상 편지 및 시 쓰기 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김형두 지회장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성장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른으로서 나눔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모든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의정부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지회 장학사업은 김형두 지회장이 취임 직후 기부한 500만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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